비만·치매·자가면역질환… 약학 주니어들이 발견한 언멧니즈

미래약학논문상 수상한 젊은 약학자들 연구과제 지방세포 활성화로 비만치료…지방세포 매커니즘 개발 면역반응 증강에서 선택적 감소로…자가면역질환 나노백신 나노백신 기술 항체치료제 효과 높일 수있어…알츠하이머 공략 포인트는 데이터적 접근…엄마와 신생아의 위산분비억제제

2023-04-24     김홍진 기자

젊은 약학 유망주들의 연구성과에 관심이 높았다. 대한약학회가 20일과 21일 경주에서 개최한 '2023 대한약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미래약학우수논문상 1회 시상식이 열렸다.

수사자 4인의 신진 연구자들은 비만치료부터 알츠하이머까지 지속적으로 언맷니즈가 발생하는 질환에 새로운 관점을 제시했다.

(왼쪽부터)연세대 약대 박사과정 이송민 연구원(지도교수 김영수), 서울대 약대 석박사통합과정 박진원 연구원(지도교수 김대덕), 서울대 약대 석박사통합과정 조윤근 연구원(지도교수 이윤희)

 

지방세포 활성화로 비만치료...지방세포 매커니즘
서울대 약대 석박사 통합과정 조윤근 연구원

조윤근 연구원의 논문 주제는 지방세포 기능 활성화를 통한 비만체료 접근이다. 그간 비만치료제가 식욕을 억제하는 형태로 발전됐다면 조 연구원의 관점은 지방세포가 에너지 소비량을 늘림으로써 다른 장기에 지방 축적을 저해할 수 있다는 것이다.

조 연구원은 "우리 몸에 에너지가 들어오게 되면 지방세포에 저장되는데, 지방세포가 이런 에너지를 정상적으로 저장하지 못할 때 다른 장기(혈관, 간, 근육 등)에 지방을 축적하게 되면서 대사질환이 발생한다"며 "지방세포가 정상적으로 에너지를 저장하고 소비할 수 있도록 지방세포 에너지 소비량을 늘려주는 메커니즘 연구 성과를 소개했다"고 밝혔다.

 

면역반응 증강에서 감소로...자가면역질환 나노백신
서울대 약대 석박사 통합과정 박진원 연구원

일반적인 백신이 항원-항체에 대한 특이적인 면역반응 증강이 목표라면 박진원 연구원이 발표한 나노백신은 특이적인 면영반응을 억제하는 기전을 가진다.

박 연구원은 이 특이적 면역반응을 억제하는 기전은 우리몸의 세포를 적으로 오인해 공격하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에 적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자가면역질환은 최근까지도 근본적인 원인 치료보다 증상완화에 초점이 맞춰져 왔으며, 전신적인 면역저하 반응 약물은 그에따른 감염 위험이 존재하는 등 치료법 개발이 요구된는 분야"라며 "동물실험 결과 나노백신 투여 시 질병발병 억제 혹은 증상 조절이 확인된 만큼 여러 자가면역질환을 위한 플랫폼 개발에 나서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나노백신 알츠하이며 치료 효과 높일 수있어
연세대 약대 박사과정 이송민 연구원

알츠하이머병은 아밀로이드베타 단백질 축적이 특징인 신경퇴화질환이다. 이송민 연구원은 나노백신 기술의 특징인 선택적 면역반응억제가 알츠하이머 항체치료제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송민 연구원은 "알츠하이머 항체치료제의 가장 큰 문제점은 과도한 면역반응"이라며 "나노백신이 가진 선택적인 면역반응억제 기전을 항체치료제와 융합할 경우 고비용 항체신역 효과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포인트는 데이터 접근...엄마-신생아 위산분비억제제
성균관대학교 노윤하 박사

위산분비억제제를 복용한 산모와 신생아의 알레르기 질환 발생 상관관계는 산모·신생아 대상 임상연구를  통한 입증이 필요하다는 면에서 연구가 거의 불가능한 분야 중 하나다.

그렇지만 위산분비억제제는 위식도역류질환, 위염 등 위장질환을 치료하는데 매우 효과적이지만, 장내 미생물 생태계를 변화시켜 면역력에 영향을 주거나 위산이 부족하면 음식의 단백질이 제대로 분해되지 못한 채 흡수왜 알레르기와 염증을 유발할 수 있어 필수적으로 연구가 필요한 분야이기도 하다.

노윤하 박사는 빅데이터를 통해 산모들의 위산분비억제제 복용이 어린아이·신생아 알레르기 질환 발생 영향을 연구해 직접적인 임상연구가 어려운 과제를 빅데이터를 통해 연구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