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콰도르 찍고 칠레로, 펙수클루 연이은 중남미 공략

품목허가 획득… "2027년 100개국 진출 목표, 올해 해외 발매 본격화"

2023-03-14     이우진 기자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은 자사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성분명 펙수프라잔)가 지난달 20일 칠레 공중보건청(ISP) 산하 국립의약품청(ANAMED)에서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대웅제약은 에콰도르(1월)에 이어 2개월 연속 중남미에서 판매를 승인받았다. 특히 중남미 두 국가에서 품목허가신청서(New Drug Application, NDA) 제출 10개월만에 신속히 허가를 받아냈다.

칠레는 중남미 4위 시장규모를 갖췄으며 아르헨티나 등 남아메리카 주요국의 허가 참조국으로 향후 펙수클루의 중남미 시장 진출 확대는 한층 더 탄력을 받을 전망이라는 것이 대웅제약의 설명이다.

한편 대웅제약은 지난해 11월 필리핀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3개국에서 펙수클루 품목허가 승인을 받았으며 올해 말까지 품목허가 제출국을 20개국 이상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미 총 11개국에 허가를 위한 NDA 제출을 완료했다.

허가 획득에 성공한 3개국 외에 멕시코, 브라질, 베트남, 사우디아라비아, 인도네시아, 콜롬비아, 태국, 페루이 남은 상황에서 올해는 항궤양제 최대 시장으로 성장한 중국에 품목허가를 제출할 예정이며 필리핀을 시작으로 순차적 발매도 계획하고 있어 본격적인 해외 판매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 밖에 현재까지 중국과 미국 등 15개국과 약 1조 2000억 원 규모로 펙수클루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고 현지지사 법인을 보유하고 있는 동남아시아 4개국(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을 합치면 현재까지 총 19개국에 진출한 상황이다.

전승호 대표는 "칠레에서 최초로 국산 신약 승인 성과를 거둔 대웅제약은 해외시장 개척에 앞장서며 국내 제약업계의 발전을 위해 적극 역할을 다하는 제약사로 거듭나겠다"라며 '앞으로도 펙수클루를 글로벌 블록버스터 품목으로 키워 2027년 100개국 진출을 목표로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