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티슈진, 코스닥 상장유지...3년 5개월 만에 거래 재개

한성수 대표 "인보사 3상 성공 위해 최선 다할 것"

2022-10-25     남대열 기자

한국거래소는 24일 기업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코오롱티슈진에 대한 상장유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코오롱티슈진은 25일부터 주식 매매거래가 재개된다. 2019년 5월 거래 정지 이후 3년 5개월 만에 거래를 재개하게 됐다.

한성수 코오롱 티슈진 대표는 24일 "회사를 믿고 기다려준 주주들에게 보답할 것"이라며 "인보사 임상 3상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회사 관계자는 "당사의 TG-C(인보사)는 2021년 12월부터 미국 임상 3상 환자 투약을 재개해 차질 없이 진행 중에 있다"며 "고관절 골관절염 환자에 대한 TG-C의 미국 임상시험도 1상 없이 바로 2상으로 진입하도록 FDA로부터 승인받아 새로운 적응증 확대도 가능해져 임상 진행 전망이 더욱 밝아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두 차례의 유상증자와 외부 투자유치 등을 통해 임상을 수행하는 데 필요한 자금도 충분히 확보했다. 추후 전개할 임상 과정에서도 성공적 완수를 위한 당사의 의지와 각오도 더욱 명확하다"며 "앞으로 TG-C의 미국 임상 3상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품목허가까지 완료해 골관절염으로 고통받고 있는 전 세계 환자들에게 희망을 드리고 주주들에게도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바이오 업계 한 관계자는 코오롱티슈진 거래 재개에 대해 "거래 재개 여부는 거래소의 판단이지만, 인적 구성이나 다른 요소 등을 살펴봐야 한다"며 "코오롱의 경우에는 CMC(제조품질관리) 실패 사례였다. 기업이 한 번 잘못을 했더라도 두 번째 기회를 줄 수 있지만, 회사가 그들이 가진 문제점에 대한 제대로 된 원인을 분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