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페론,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통과
26일 거래소로부터 상장 예비심사 승인...기술특례로 코스닥 상장 추진
면역 신약개발 바이오 기업 샤페론이 한국거래소에서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 샤페론은 기술특례를 통한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이며, 연내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상장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샤페론 성승용·이명세 공동대표이사는 27일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기업 가치와 신뢰도를 더욱 높이고, 염증질환 치료제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08년 설립된 샤페론은 면역학 기반의 혁신 신약개발 바이오 기업으로, 난치성 염증질환 신약인 GPCR19를 표적으로 하는 염증복합체 억제제 합성신약과 기존의 항체 치료의 단점을 극복할 수 있는 혁신적 구조의 나노바디 항체 치료제 개발을 두 축으로 신약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샤페론의 염증복합체 억제제(inflammasome inhibitor)는 GPCR19-P2X7-NLRP3 염증복합체 작용 경로를 통해서 염증의 개시 및 증폭 프로세스 모두에 작용해 광범위한 항염증 작용을 통한 높은 효과와 주로 면역세포에만 발현하는 GPCR19의 특성으로 높은 안전성을 나타낸다.
이 기술을 바탕으로 코로나19 치료제인 '누세핀(NuSepin)'과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누겔(NuGel)',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 '누세린(NuCerin)'을 개발했다.
샤페론은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현재 추진 중인 글로벌 임상 및 자체 파이프라인의 연구개발(R&D)과 글로벌 시장 사업개발을 위한 운영 자금으로 사용해 지속 성장의 기틀을 마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