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T 킴리아가 만들어낸 '언멧니즈', 악템라가 '보완'
복지부, 악템라주 코로나치료 급여 적용 이어 킴리아 사이토카인 방출 증후군에 급여 의견 조회
JW중외제약의 악템라주(토실리주맙)가 CAR-T요법 이상반응인 사이토카인 방출 증후군(CRS) 관리에 급여가 인정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요양급여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일부개정안을 발령하고 의견조회에 나섰다.
악템라는 체내에서 염증을 유발하는 단백질인 IL-6와 그 수용체의 결합을 저해해 류머티즘관절염, 소아 특발성 관절염 등의 질병을 치료하는 항체치료제다.
악템라는 앞서 15일 코로나19 치료제로 긴급승인됐으며 이 목적으로 급여도 확대됐다.
JW중외에 따르면, 면역반응의 과잉으로 나타나는 합병증인 사이토카인 폭풍을 억제하는 약리 작용을 가지고 있어, 글로벌 임상에서 코로나19 중증·위중 환자들의 사망률을 낮춰주고 입원 시간도 줄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말에는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가 킴리아 등 CAR-T세포 치료법 시 발생하는 사이토카인 방출 증후군에 악템라를 권고하는 지침을 마련했다.
ASCO 지침에 따르면 사이토카인 방출 증후군과 신경독성 증후군 등 CAR-T 세포 관련 단기독성 관리는 지지요법으로 시작하지만, 적절한 반응이 없다면 약리학적으로 개입이 가능하다.
장기간 또는 중증의 사이토카인 방출증후군 관리에 코르티코스테로이드 포함하거나 포함하지 않은 인테루킨-6 억제제 토실리주맙(악템라)을 권고했다.
복지부는 "킴리아주의 허가사항에 따라 사이토카인 방출 증후군 관리에 악템라를 투여 시 요양급여를 인정하는 내용으로 급여기준을 개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투여대상은 성인 및 만 2세 이상의 소아, 투여방법은 킴리아주의 사용상 주의사항 ‘사이토카인 방출 증후군의 관리’ 알고리즘에 따른다. 시행은 내달 1일부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