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놈앤컴퍼니-MSD, 키트루다 병용 담도암 임상 협력

키트루다·GEN-001(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병용 2상 추진

2022-03-04     남대열 기자

글로벌 면역항암제 전문기업 지놈앤컴퍼니(대표 배지수∙박한수)가 MSD와 담도암에 대해 '임상시험 협력 및 공급 계약(Clinical Trial Collaboration and Supply Agreement, CTCSA)'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지놈앤컴퍼니는 CTCSA 체결 이후 담도암 환자를 대상으로 MSD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와 'GEN-001' 병용요법에 따른 안전성 및 유효성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 2상 시험을 진행하게 된다. 지놈앤컴퍼니는 스폰서로서 해당 임상시험을 총괄해 진행하고, MSD는 공동연구자로 임상시험에 사용되는 키트루다를 공급한다.

GEN-001은 건강한 사람에서 분리 동정한 락토코커스락티스(Lactococcus lactis, 이하 L. lactis) 단일 균주를 주성분으로 한 경구용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후보물질이다.

담도암은 치료옵션이 항암화학요법으로 제한적이며, 환자의 5년 생존율이 5~15%에 불과할 정도로 진단 후 예후가 나쁜 암종 중 하나다. SCI급 학술지 MDPI Cancers 2021에서 담도암 환자의 70%가 암세포 주변에 면역세포가 침윤된 것을 알아내 면역세포와 담도암의 관계를 확인한 바 있다.

배지수 대표는 "지놈앤컴퍼니는 자사 대표 파이프라인 GEN-001의 병용 임상시험을 기존 독일 머크∙화이자 바벤시오에 이어 MSD 키트루다로 확장해 PD-1과 PD-L1계열 모두에서 글로벌 제약사와 임상시험 협력을 진행하게 됐다"며 "이번 임상시험 협력을 통해 양사는 GEN-001과 키트루다의 병용요법이 담도암 환자들에게 유용한 치료요법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