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제·스타틴 복합제, '로수바스타틴' 72% 시장 점유 강세
지난해 총 원외처방액 5479억 원, 2020년 대비 16.4% 증가 원외처방액 상위 10개 제품 중 8개 '로수바스타틴 복합제'
이상지질혈증 치료제인 에제티미브·스타틴 복합제 시장 상위10개 제품에 에제티미브·로수바스타틴 복합제 8개 제품이 해당하는 등 전체 시장 내 72.2%를 차지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조사 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2021년 에제티미브·스타틴 복합제 총 원외처방액은 5479억 원으로 집계됐다. 2020년 4708억 원에 비해 16.4% 증가한 규모다.
현재 국내외 에제티미브·스타틴 복합제 시장에서 로수바스타틴, 아토르바스타틴, 심바스타틴, 피타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 복합제가 시판 중이다.
국내 에제티미브·스타틴 복합제 시장 원외처방액 상위 10개 제품 내 로수바스타틴 복합제는 8개가 해당하며, 총 원외처방액 3956억 원으로 전체 시장 중 72.2%를 차지했다.
전체 시장 상위 10개 제품 내 아토르바스타틴, 심바스타틴 복합제는 각 1개씩 존재했다. 전체 시장 내 점유율은 에제티미브·아토르바스타틴 복합제 20.6%(1128억 원), 에제티미브·심바스타틴 복합제 6.9%(379억 원)이다.
시장 내 1위는 한미약품의 에제티미브·로수바스타틴 복합제 '로수젯'이 차지했다. 이 제품은 2021년 1100억 원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하며 2020년 대비 11% 증가를 보였다. 회사는 지난해 12월 저용량 '로수젯 10/2.5mg'를 추가 출시 해 4개 용량으로 라인업을 보강했다.
상위 10개 제품 내 유일한 에제티미브·아토르바스타틴 복합제인 엠에스디(머크)의 '아토젯'은 2021년 원외처방액 743억 원으로 2020년 대비 –0.5% 감소하며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아토젯은 지난해 특허가 만료돼 11월 이전까지 총 326개 제네릭 품목이 허가된 바 있다. 보령제약 '엘오공'이 에제티미브·아토르바스타틴 시장 2위로 추격 중이지만, 지난해 원외처방액 45억 원으로 아토젯의 9.5% 규모에 불과한 상태다.
오가논은 상위 10개 제품 내에 에제티미브·심바스타틴 복합제 '바이토린'을 보유하고 있다. 바이토린은 에제티미브·심바스타틴 복합제 시장의 43.3%를 차지하고 있다. 이 복합제는 2021년 원외처방액 166억 원으로 2020년 대비 –18.2%의 규모 감소를 보이며 전체 에제티미브·스타틴 복합제 상위 10개 제품 중 가장 큰 감소률을 기록했다.
GC녹십자의 에제티미브·로수바스타틴 복합제 '다비듀오'는 2021년 원외처방액 219억 원으로 2020년 대비 36.0% 성장하며 상위 10개 제품 중 가장 큰 증가률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