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놈앤컴퍼니 자회사 List Bio, 3100만 달러 투자 유치
美 피셔스시에 마이크로바이옴 신공장 설립자금 활용 예정
지놈앤컴퍼니(대표 배지수∙박한수)의 자회사 List Biotherapeutics, Inc.(대표 조용완)는 CDMO(위탁개발생산)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3100만 달러 규모의 자금 조달을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11월 미국 피셔스시의 대규모 신공장 건설 계획 발표 이후 첫 자금조달이다.
이번 자금조달은 지놈앤컴퍼니가 지난 10월 미국 내 신공장 설립을 목적으로 자회사 List Bio를 설립한 이후 3개월 만에 달성한 성과로, List Bio가 직접 투자를 받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펀딩에는 한국투자파트너스, 한국투자증권, DSC인베스트먼트를 포함한 주요 투자자 8곳이 시리즈A에 선투자하는 방식으로 총 3100만 달러를 유치했다. List Bio는 2022년 1분기 내 추가 투자 유치를 통해 시리즈A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지난 21일 발간된 국가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 '2021년 바이오인더스트리 모음집'에 따르면,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CDMO 시장은 2020년 113.8억 달러에서 2026년 203.1억 달러로 연평균 10.1%의 고성장이 전망되고 있다. 보고서는 단기적으로 코로나19 백신 관련 바이오의약품에 주목했지만, 향후 바이오의약품 시장이 확대되며 후기 임상 및 차세대 항암(oncology)치료제 분야의 급성장을 예상했다.
List Bio 조용완 대표는 "지난 11월 美 피셔스시로부터 받은 1만8000여평의 생산시설부지 무상취득 및 재산세 감면 등과 같은 파격적 지원책과 List Bio 설립 이후 3개월 만에 이뤄낸 투자 유치 역시 마이크로바이옴 CDMO의 높은 성장성에 대한 기대를 보여주는 결과"라고 말했다.
지놈앤컴퍼니 배지수 대표는 "회사의 CDMO 사업 진출은 세 가지 의미가 있다. 첫째, 마이크로바이옴 산업이 고성장할 것이라는 확신이며, 둘째, 자사 연구개발 파이프라인에 대한 자신감의 표현이고, 셋째,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해 자사의 혁신신약 파이프라인 연구개발에 과감하게 투자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