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수율 20%에 고심하는 회사들, 10일 더 연장 요청
공단, 주어진 40일 협상일정 종료...연장은 복지부가 결정
2021-07-14 이현주 기자
13일까지 예정됐던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 급여 환수 재협상이 종료됐지만 마지막까지 고심하던 제약사들이 10일 협상일정 연장을 요청했다.
건강보험공단은 보건복지부에 해당의견을 전달한 상태로 연장 여부에 대한 결정은 복지부의 몫이다.
관련업계 및 공단에 따르면 콜린 제제를 보유한 제약사들은 조율한 일정에 맞춰 13일 오후 6시까지 공단과 협상 테이블에 앉았다.
공단이 최종 환수율을 20%로 낮춰 제안하면서 일부 제약사들은 합의 의사를 밝혔으나 마지막까지 고심하는 회사도 있었다.
공단 측은 "환수율 20%에 일부 제약사들은 타결했으나 그렇지 않은 회사들측에서 검토를 위한 협상기한 재연장을 요청했다"며 "복지부에 해당 의견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제약사 관계자는 "사전약가 카드를 제시했으나 공단이 수용불가 의사를 밝히면서 재논의가 필요해진 회사도 있고, 아직 최종 결제를 받지 못한 곳도 있어 연장을 요청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아직 합의를 하지 못한 회사들이 10일 연장요청을 했고 결정은 복지부에서 하겠지만 수용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대웅바이오와 종근당은 협상에 나섰으나 결렬됐다. 연장이 결정되면 두 회사는 또다시 환수율 협상을 해야 한다.
연간 매출이 800~900억원에 이르는만큼 두 회사는 20%보다 낮은 환수율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