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연 국장 "바이넥스 사태로 제약산업 체면 실추"

의약품 품질·안전관리 강화…제약산업 국제경쟁력 확보 방안 추진

2021-05-11     김용주 기자

"바이넥스 사태로 인해 국내 제약산업의 체면이 떨어졌다. 국내 제약산업이 품질 개선을 통해 국제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정책을 개발하고 지원에 나서도록 하겠다."

지난 1월 전임 김영옥 국장의 명예퇴직이후 4개월 동안 공석이었던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안전국장에 바이오의약품 전문가인 강석연 전바이오생약국장이 임명됐다.

강석연 국장은 취임 소감으로 제약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의약품 품질 및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방침을 10일 밝혔다.

취임 일성으로 강석연 국장은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업체들을 도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또 "허가사항과 다르게 의약품을 제조한 바이넥스' 사태로 인해 국내 제약기업의 체면이 떨어졌다"며 "업체들과 소통하고 협력해 국내 제약산업의 국제경쟁력을 확보하고 품질개선을 하도록 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강석연 국장은 바이오 의약품 분야의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바이오의약품 심사직으로 식약처와 연을 이후 혈액제제과장, 생물제제과장, 마약정책과장, 바이오의약품정책과장을 거처 2019년 3월  바이오생약국장에 임명됐다.

바이오생약국장 재직당시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코오롱생명과학의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주' 허위 자료 제출 사태를 단호하게 해결했고, 2020년 8월 시행된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의 하위법령인 시행령과 시행규칙을 마련해 첨단바이오의약품 지원 및 육성, 관리 방안 구축에 기여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

강 국장은  2020년 2월 국방대학원에 파견돼 교육을 받은 후 2021년 1월 식약처에 복귀해 TF조직인 포스트코로나대응단장을 맡고 있다가 개방형 직위인 의약품안전국장에 공모해 5월 10일자로 임용됐다.

강삭연 의약품안전국장은 "현장에서 소통하는 것은 준비가 되어 있다. 관련의견을 청취하는 것도 또 좋아하기도 한다. 업계의 의견을 최대한 많이 듣고 같이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국회와 제약업계 등과 소통을 하고 의견을 수렴해 정책에 반영함으로써 의약품 품질 및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제약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것이 의약품안전국장 취임 첫날의 강석연국장의 포부이자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