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협-조선혜 · 의수협-백승열 · 제약조합-조용준 추대
약업단체 총회...바이오협은 이미 임종윤 이사장 연임/고한승회장 선출
한국바이오협회·한국의약품유통협회·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한국제약협동조합 등 약업단체가 총회에서 신임 단체장(회장 또는 이사장)을 선출했거나, 할 전망이다.
올해도 코로나19로 다인원 집합이 금지되면서 신임 단체장들의 포부를 직접 듣기는 어렵게 됐다. 서면 또는 온라인으로 취임 일성을 밝힐 예정이다.
한국바이오협회는 지난달 27일 총회를 마쳤고 한국의약품유통협회와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는 서면으로 한국제약협동조합은 불가피하게 대면 총회를 열 예정이다.
바이오협회의 경우 지난달 27일 오후까지 이메일이나 우편을 통한 정회원사의 서면결의에서 전원 찬성으로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이 신임 회장으로 선임됐다. 또한 이사회를 통해 임종윤 한미약품 사장이 연임하게 됐다.
유통협회는 회원사들에 서면 총회 의안을 보내 오는 17일까지 회신을 요청했다. 제36대 회장 선거 후보 등록에 현 조선혜 회장만 입후보한 데 대한 회원사들의 승인을 구했다. 결과로 조 회장에 당선증을 교부하고 인준할 예정이다.
의약품수출입협회는 오는 26일 서면 총회를 열지만 안건을 확정짓지 못했다는 입장이다. 우선 총회에서 백승열 현 수석부회장(대원제약 대표)을 회장으로 추대하는 안건을 승인받을 전망이다.
지난해 7월 협회 회장·부회장단 회의를 통해 백 부회장을 추대하는 방향으로 논의했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 오장석 협회장을 비롯해 전임 협회장들은 이사회를 통해 내부 추대돼 취임한 바 있다.
한국제약협동조합은 중소기업협동조합법 관련 부처 지침에 따라 주요 안건 심의와 정관 개정 등으로 인해 오는 17일 대면 총회를 연다. 조합은 이 자리에서 신임 이사장 선임 안건을 심의해야 한다. 조합에 따르면 이사장 직의 중임 제한이 없는 관계다. 조 이사장이 연임할 것으로 관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