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송 얼룩진 '콜린' 원외처방액 4606억…16% 증가
후발약 줄줄이 대기 아토젯 처방액 740억
'콜린알포세리이트'와 '스타틴+에제티미브' 성분은 작년 이슈가 많았다. 콜린알포세레이트는 급여적정성 재평가로 선별급여 적용이 결정됐고 이를 받아들이지 못한 제약사들은 법적다툼을 벌이는 중이다.
스타틴과 에제티미브 복합제 중 올해 PMS만료를 앞둔 아토젯(아토르바스타틴/에제티미브)은 계단식 약가제도와 맞물려 후발주자들간 신경전이 있었다. 지난해 해당 의약품 시장을 살펴봤다.
논란의 '콜린알포세레이트' 원외처방액, 전년보다 16.3% 증가
지난해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시럽, 캡슐, 정 포함)의 총 원외처방액은 4606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3959억원 보다 16.3% 증가한 수치다.
치매를 제외한 적응증에 선별급여 적용이 결정되면서 장기처방 등의 영향이 있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대표품목인 대웅바이오 글리아타민과 종근당글리아티린의 원외처방액 합은 약 1800억원에 달했다.
글리아타민의 원외처방액은 972억원으로 2019년 945억원 보다 소폭 늘었다. 종근당글라아티린은 830억원의 처방액을 올려 글리아타민과는 약 140억원 차이가 있었으나 성장률은 9.1%로 더 높았다.
이들 품목외에 콜린알포세레이트 상위 품목들 역시 증가추세를 보였다.
유한양행 알포아티린 처방액은 196억원으로 전년 173억원 보다 13.36% 증가했고, 대원제약 알포콜린은 185억원으로 전년 152억원 대비 21.7% 늘었다.
프라임제약의 그리아 처방액은 175억원으로 전년보다 12% 성장했고, 셀트리온의 글리세이트는 42.6% 늘어난 154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했다.
하지만 콜린을 보유한 130여곳 제약사 중 임상재평가에 참여하지 않고 품목 자진취하한 곳이 많아 올해 콜린 시장은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후발약 대기 '아토젯' 원외처방액 700억원 넘어서
스타틴과 에제티미브 복합제의 지난해 원외처방액 시장은 4784억원으로 집계됐다.
또 후발약들이 출시를 기다리는 아토르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 복합제 아토젯의 처방액은 747억원으로 전년 68억원 보다 13.5% 증가했다.
이미 종근당을 포함한 23개 후발약이 허가를 받아 급여등재 과정에 있으며, PMS가 만료되는 오는 23일 이후 제네릭들이 추가 허가신청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로수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 시장은 로수젯의 활약이 돋보인다.
한미약품 로수젯의 작년 원외처방액은 991억원으로 1000억원에 육박했다. 성장률도 22.3%에 달했다. 이어 유한양행 로수바미드 처방액은 540억원(18.9%↑), HK이노엔 로바젯은 245억원(17.2%↑)으로 집계됐다.
반면 심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 복합제 오리지널인 바이토린은 203억원의 처방액을 올려 전년보다 18%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