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SA 첫 재계약 얼비툭스주 누적 청구액 1071억원

2014년 3월 이후 3년 10개월치 합산

2018-05-21     최은택

최근 위험분담제 재계약 협상에 성공한 전이성 직결장암치료제 얼비툭스주(세툭시맙)의 건강보험 누적 청구액이 1000억원이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얼비툭스주는 2014년 3월5일부터 건강보험을 적용받고 있다. 위험분담제 적용 2호약물로 유형은 환급형이다. 따라서 청구액과 한국머크에게 실제 돌아가는 매출은 환급액만큼 격차가 발생한다.

1차년도 예상청구금액은 90억원 규모였는데, 이 때부터 시작해 지난해 12월까지 3년 10개월 간 실제 청구된 금액은 1071억원이었다.

앞서 얼비툭스는 RSA 재계약 대상으로 평가됐지만 건보공단과 한국머크 간 협상이 불발됐다가 이달 초 재협상이 타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