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최대집 "한국의료 정상화 결실에 집중"
반의사불벌죄 폐지, 진료거부권 보장 등 중점과제 제시
"올해에는 의료계 절체절명의 과제인 '한국의료 정상화'라는 결실을 반드시 맺어야 한다."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은 2일 오전 의협 용산임시회관 대회의실에서 시무식을 열어 이 같이 강조하고, "회원 권익 향상이라는 사명을 위해 올 한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자"는 메시지를 임직원들에게 전달했다.
최 회장은 "지난 한 해는 40대 집행부가 한국의료 정상화를 위해 험난한 길을 달려온 시간이었다. 대정부 투쟁·대화를 병행하는 과정에서 하루도 조용할 날 없었지만, 임직원들이 각자 역할에 충실하게 임해준 덕분에 헤쳐 나올 수 있었다"며 임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어 최 회장은 "지난 달 29일 임총에서 회장 불신임·비대위 구성 안건 모두 부결되긴 했지만, 이는 결코 우리가 잘했다는 의미가 아니다. 회원 권익 향상이라는 사명을 다하기 위해 비대위와 동일한 각오로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라는 따끔한 지적·충고로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며 "전반적인 쇄신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또 "지금까지 준비한 것을 토대로 한국의료 정상화에 결실을 맺어야 한다. 한국의료 정상화를 향한 길에서 많은 난관을 맞닥뜨리겠지만, 집행부·사무처가 심기일전해 회무에 임한다면 반드시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최 회장은 반의사불벌죄 폐지, 진료거부권 보장 제도화, 총선기획단 활동을 통한 보건의료정책 공약 반영, 독립된 면허관리기구를 통한 자율규제권·면허관리체계 확보, 의협회관 신축 등을 중점 과제로 꼽으며, 임직원들에게 이를 위한 역량을 펼쳐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