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바이오텍, 올 상반기 매출 2614억·순이익 560억

작년 상반기 순이익의 2배 이상 달성 자회사 지분·기술 양도로 순익 급증

2019-08-14     김경애

차바이오텍은 2019년 상반기 연결기준 사상 최대의 순이익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반기보고서 공시에 따르면, 차바이오텍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상반기 누적 매출액 2614억원, 영업이익·순이익은 각각 47억원·560억원을 기록했다. 별도제무제표 기준 매출액은 145억원이며, 영업이익 -14억원·순이익 476억원이다.

차바이오텍은 "연결 기준으로 올 상반기에 역대 최대 순이익을 달성한 것은 지난 6월 진행한 일본 아스텔라스 자회사 'AIRM'와의 합작법인 지분 및 기술 양도에 따른 것이다. 이는 2018년 상반기 순이익의 2배를 초과하는 규모"라고 설명했다.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1%(266억원)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미국병원 신규투자, 호주 신규클리닉 투자, 싱가포르 메디컬 그룹(Singapore Medical Group Limited) 인수 등 해외 의료 네트워크 확대·신규 투자에 따른 일시적인 비용 증가로 47억원을 기록했다.

별도기준 매출액은 145억원으로, 제대혈·생물소재·IT서비스 등 사업부문 실적이 호조를 보여 전년동기 대비 11% 성장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지정 회계감사·내부 회계 프로세스 개선 비용 등 외부용역 비용 증가로 14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앞으로 차바이오텍은 집중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세포치료제 개발 및 제품 상용화 속도를 더욱 높이는 한편, 세포치료제 연구개발 역량을 활용한 CDMO사업, 해외클리닉 컨설팅 등 신규사업을 확대하는 등 안정적인 사업 구조를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차바이오텍은 태아줄기세포를 포함해 국내 최다 세포치료제 파이프라인을 보유 중인데, 스타가르트병, 급성 뇌졸중, 알츠하이머병, 퇴행성디스크질환, 간헐성파행증 등 다양한 희귀난치성 질환을 대상으로 상업화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자연살해(NK)세포를 활용한 면역세포치료제도 현재 패스트트랙 추진(희귀질환의약품 지정을 통한 임상 2상 후 조건부 승인)을 목표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오상훈 대표이사는 "차바이오텍은 꾸준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상반기 일본 아스텔라스 자회사와의 합작법인 지분·기술 양도와 같이 기술 우수성을 글로벌 시장에서도 입증했다"면서, "집중적인 R&D 투자로 세포치료제의 조기 상용화를 실현하고, 기술 경쟁력 기반의 수익 창출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바이오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