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휴업 마친 복지위원들 차기 복지부 수장에 관심

차기 보건복지부장관 후보자 하마평 기사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12일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도 보건복지위원들의 관심 또는 궁금증이 직설적으로 표출됐다.

자유한국당 김승희 의원은 이날 현안질의 도중 "장관 교체설이 나오고 있는데, 다시 못뵐 수도 있어서"라며, 박 장관에서 소신답변을 유도하기 위한 우회적인 전략을 펼쳤다.

같은 당 윤종필 의원도 "곧 그만두시더라도"라는 표현을 쓰면서, "문케어 현장 목소리 들어봤느냐"고 반문했다. 박 장과는 "많이  듣고 있다"고 짧게 답했다.

차기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김용익 건강보험공단 이사장에게는 다른 질문이 주어졌다. 자유한국당 신상진 의원은 "(복지부장관을) 하는거냐 아니냐"고 반문했다.

민주평화당 김광수 의원은 "이번에 개각한다는 데 입각하느냐"고 직설적으로 물었다. 김 이사장은 "잘 모르겠다"고 했다.

일부 위원들의 말실수도 이어졌다. 김상희 의원은 문재인 정부를 '참여정부'라고 지칭했다고 곧바로 수정했다. 최도자 의원은 정해진 질의시간이 종료되자 다급하게 '1초'만 더 달라고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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