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협회 참여 의료전달체계 협의체 재가동 적극 노력"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은 현 정부가 강력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지난 정부보다 건강보험 국고지원 비율이 더 낮다는 지적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행스런 건 재정당국도 공감하고 있어서 내년부터는 국고지원이 좀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 그런 방향으로 될 것"이라고 했다.

박 장관은 1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상희 의원의 질의에 이 같이 답했다.

그는 또 "보험료율을 연평균 3.2% 수준에서 인상하면 계획된 대로 재정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 2022년 이후에도 10조원 이상 적립금 유지가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박 장관은 의사협회의 제안으로 의료전달체계 논의 협의체를 재가동할 여지는 마련됐다면서 정부가 적극 노력해야 하지 않느냐는 김 의원의 지적에 "공감한다. 적극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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