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달 안에 예비독성 시험 들어갈 것"

항노화 제품 개발에 나서는 하플사이언스가 12일 10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리즈A에는 DSC인베스트먼트, 컴퍼니케이 파트너스, 기술보증기금을 포함한 총 6개 기관이 투자자로 참여했다. 투자금은 선두 파이프라인 개발 플랫폼 고도화를 위한 글로벌 연구개발에 사용할 계획이다.  

 
회사는 재조합 단백질 생산을 위한 세포주 개발, 제조 및 정제 방법을 1차 구축하고, 이를 통해 제조된 물질로 예비 독성시험, 효력시험을 7월에 시작할 계획이다.

두 약대 동기생이 바이오벤처를 설립해 신약개발에 나선다. 최학배 대표(왼쪽)와 김대경 CSO.
두 약대 동기생이 바이오벤처를 설립해 신약개발에 나선다. 최학배 대표(왼쪽)와 김대경 CSO.

또 골관절염 치료제 개발을 위하여 내년 2분기에 허가용 비임상시험을 시작하고, 상반기내 대동물에서 골관절염에 대한 효력 평가를 마치는 계획이다. 주름개선 등 피부노화치료제 및 탈모치료제 개발을 위한 약물전달시스템 및 제제연구를 완료할 계획에 있다. 또한, 2021년에는 골관절염 치료제의 IND 승인과 임상시험 시작을 계획하고 있으며, 글로벌기업에 라이센싱 및 공동개발 추진도 계획하고 있다. 
 
최학배, 김대경 공동 대표이사는 "설립 7개월만에 시리즈 A 투자유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며 "이제까지 근본적 치료가 불가능 하였던 만성 퇴행성 질환들에 대해 HAPLN1의 독특한 조직재생 작용기전을 통해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제제들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하플사이언스는 '재조합 단백질 HAPLN1을 이용 퇴행화된 신체조직의 재생'이라는 메커니즘을 가진 치료제를 개발해 노화와 관련된 미해결 질병들의 치료법을 제시하는 바이오벤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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