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국약품 34.3% vs 안국뉴팜 42.8%, 비만약은 46.7%
|CSO 품목 수수료율 들여다보기|
히트뉴스는 최근 3424품목에 대한 CSO 마진율 리스트를 확보했다. 이 리스트를 기반으로 적응증별 CSO 마진율을 분석 보도한다. 실제 시장에서 통용되는 리스트라는 점에서 CSO 업계를 제대로 이해하고 향후 CSO의 방향성 정립을 기대하는 차원에서 해당 내용을 보도한다. 여기서 언급하는 수수료율은 CSO만 해당되며, 평균 10% 안팎의 도매유통 비용은 별도이다.
⑩ 업체별 CSO 거래품목 현황
히트뉴스가 확보한 CSO 품목 리스트에는 39개사의 품목과 CSO 수수료율이 기록돼 있었다. 한국휴텍스제약이 213품목으로 가장 많았고 한국콜마, 제일약품, 대원제약, 휴온스 등 순으로 많은 품목을 CSO와 거래했다.
계열사들이 함께 CSO를 거래하는 경우도 있었는데 한국콜마와 콜마파마, 휴온스와 휴니즈(휴온스메디케어), 대웅바이오와 한올바이오파마, 안국약품과 안국뉴팜 등이다. 이들의 품목수를 합산하면 콜마 222, 휴온스 210, 대웅 222, 안국 168 등으로 모두 최상위권에 속한다.
특이하게 다국적제약회사인 한국애보트도 5품목을 CSO와 거래했는데 평균 수수료율은 45.0%였다.
리스트 전체의 평균 수수료율은 41.7%였는데 대웅바이오 38.3%, 제일약품 34.3%, 보령바이오 32.3%, 대원제약 36.2% 등 상위권 업체들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반면 한국코러스 51.9%, 라이트팜텍 50.0% 등 50%를 넘는 업체도 있었다.
휴비스트제약(43.3%), 이든파마(48.6%), 오스코리아(46.0%), 라이트팜텍(50.0%), 오스틴제약(45.4%), 메디카코리아(44.4%), 한국파비스제약(44.0%), 마더스제약(47.2%) 등 낯선 상호의 제약회사들도 다수 눈에 띄었다.
특히 계열사를 포함해 총 168품목을 CSO 리스트에 올린 안국약품의 경우 본사는 112품목에 34.3%로 낮은 수수료율을 보인데 반해 계열사인 안국뉴팜은 44품목에 42.8%로 높았다. 또 비급여의약품인 비만치료제 계열도 별도 표시됐는데 12품목에 46.7%로 이원화된 수수료 정책을 쓰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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