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유가증권시장 상장, 주주가치 제고 및 주가안정 목적

하나제약은 "미래에셋대우와 20억 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 신탁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공시했다. 계약 기간은 6개월로, 오는 2020년 1월 8일까지다.

지난해 10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이후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한 적극적인 행보를 밟고 있는 하나제약의 이번 계약은  지난해 11월 · 12월에 이은 세 번째 자사주 취득 신탁 계약으로 기존 계약 건은 매입이 완료된 상태다.
 
하나제약 관계자는 "회사는 신제품 및 전 품목의 고른 매출 증가로 1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약 11% 성장했고 기존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유지하는 등 지속적인 고성장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불안정한 증시 상황에서 주주가치를 제고하고 거래를 활성화하기 위해 세 번째 자사주 취득 신탁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했다.

하나제약은 마취 · 통증 분야 특화 전문 의약품을 제조 · 유통하는 기업으로, 1000억 원 규모의 공모 자금을 통해 2개의 신공장을 증설해 생산 규모를 대폭 확장할 예정이다. 혁신 마취제 신약 레미마졸람은 지난 2월 임상3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후 현재 신약 허가 신청 준비 단계에 있다. 

회사 관계자는 "우리는 안정적인 사업과 높은 이익률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으며 다양한 연구개발을 통한 성장 파이프라인 확보를 통해 기업 가치를 끌어올리는 데 힘쓰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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