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올해 제2차 보건신기술 예정기술 공고… 4社 4기술

한국팜비오의 '복합제로서 필름코팅정으로 개발된 대장내시경 하제'를 비롯한 4개 기술이 보건신기술로 예정 공고됐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최근, 한국팜비오의 '복합제로서 필름코팅정으로 개발된 대장내시경 하제' 기술이 보건신기술로 신규 인증을 받아, '보건신기술 예정기술'이 됐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대장내시경상의 흐림을 방지하는 무미무취의 수용성 코팅 정제로써 액제의 불쾌한 맛에 대한 거부감을 해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물의 복용량도 줄여 구역, 구토 등의 부작용을 감소시켰다. 

성인 235명을 대상으로 다기관 임상시험을 수행해 장정결효과 뿐 아니라 구역, 구토 등의 부작용 감소 및 복약만족도 개선을 확인했으며, 장내 기포제거의 효과를 입증했다는 것이 진흥원 측의 설명이다.

이에 복합제로서 필름코팅정으로 개발된 대장내시경 하제는 기존 제품들의 약물의 맛, 복용약 조제의 번거로움, 부작용을 개선했다.

또한, 장정결 및 기포제거의 우수한 효과로 대장암의 원인이 되는 용종, 선종 등 병변의 발견 및 진단률을 높여 대장암을 조기에 예방할 수 있다는 효과가 있다고 진흥원 측은 전했다.

아울러 ▶ 베르티스의 '유방암에 특이적인 3종 혈장 단백질 수치의 알고리즘을 계산을 통해 유방암을 선별하는 기술' ▶ 진우바이오의 '고형화 히알루론산 제조기술' ▶ 아모레퍼시픽의 '난용성 미백소재(멜라솔브TM)의 피부 이용률 증진기술' 등이 신규인증 예정기술로 됐다. ▶ 이노본의 '골세포 활착 유도형 생체분해제어 골 이식재 제조기술은 기간이 연장됐다.

진흥원은 '보건신기술 예정기술'에 대해 이견이 있는 기업은 내달 3일까지 보건신기술에 대한 이의신청서를 제출하라고 설명했다.

한편, 보건신기술(NET)은 국내 기업 및 연구기관, 대학 등에서 개발한 신기술을 조기에 발굴해 우수성을 인증하고, 개발된 신기술의 상용화와 더불어 기술거래를 촉진 및 보건신기술 제품의 신뢰성을 높여 구매력을 창출하고 이를 통한 초기시장 진출 기반지원을 하는 진흥원의 사업이다.

인증된다면 NET 마크사용, 신기술 적용제품의 우선구매 혜택(국가기관 및 공공기관 등), 기술거래 알선 등의 지원 혜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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