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매각 부인…"앞으로도 계획 없어"
대주주 베인캐피탈도 사실 무근이라고 해명

휴젤이 LG생활건강에 매각된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 당사가 적극 해명에 나섰다.

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휴젤은 금일 헤럴드경제가 보도한 '베인캐피탈 휴젤 매각 추진' 기사에 대해 최대주주의 확인을 거친 결과 '사실 무근'이라고 공시했다.

헤럴드경제는 베인캐피탈이 올 초부터 휴젤 매각을 위해 전략적 투자자를 모색했고, 유력 인수자는 LG생활건강이 거론된다고 했다. 해당 기사에 따르면, 매각희망가는 최소 1조2000억 원으로, LG생활건강은 사업 다각화를 위해 휴젤 인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휴젤 관계자는 "금일 나온 헤럴드기사 내용에 대해 대주주인 베인캐피탈에 확인한 결과 '사실 무근'으로 밝혀졌다"며, "LG생활건강에서는 매각에 대해 부인하면서 앞으로도 계획이 없다고 얘기했고, 베인캐피탈도 사실 무근이라고 했다. 즉, 해당 기사는 사실 무근이라고 정리할 수 있다"고 했다.

한편, 2017년 6월 베인캐피탈은 휴젤과 포괄적 경영권 양수도 계약을 체결하고, 기존 대주주인 동양에이치씨의 지분 전체를 약 4728억 원에 인수했다. 신주와 구주 매입분을 합칠 경우 총 거래대금은 9275억 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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