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 아토피 질병코드 신설 2020년 7월 1일로 예정돼
"사전 검토 후 질병코드 신설 맞춰 산정특례 적용 논의할 것"

복지부가 중증 아토피에 대한 산정특례 적용을 위해 충분한 물밑 작업을 진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는 오는 2020년 7월 1일로 예정된 중증 아토피 피부염에 대한 질병코드 신설 시점에 맞춘 사전 검토 작업이다. 

보건복지부 이중규 보험급여과장
보건복지부 이중규 보험급여과장

보건복지부 이중규 보험급여과장은 4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제6간담회실에서 열린 '중증 아토피 피부염 국가 지원 토론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 과장은 "질병코드 신설과 관련해서는 복지부와 통계청이 협업해 진행하고 있다. 어떤 형태의 질환이 중증인지에 대한 부분만 명확히 하면 통계청에서 코드를 만들게 돼 있다. 이미 통계청에서는 1차 회의를 진행해 초안들을 도출했다"고 했다.

이 과장에 따르면, 통계청이 목표로 하는 질병코드 신설 시점은 2020년 7월 1일이다. 이 과장은 "중증에 대한 코드가 생기는 7월 1일 시점에 맞춰서 산정특례와 관련된 부분이 논의될 수 있도록 사전에 검토를 적극 병행하겠다"고 했다.

이 과장은 "경증과 중증에 대한 진단 기준은 학회에서 논의될 것"이라면서, "그 기준이 명확해지면, 복지부에서 그 부분을 적극 검토해 코드 부분과 함께 진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의료계에서 요구하는 아토피 질환에 대한 교육상담료와 관련해서는 "교육상담료는 의료계 모든 과에서 필요로 하는 부분으로, 이를 전체적으로 어떻게 반영할 수 있을지 검토 중이다"라면서, "수가와 관련한 부분을 5년에 한 번씩 개편하는 가운데 환자 치료에서 교육 상담 시간이 충분히 확보될 방안들을 현재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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