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의사일정 확정...복지부·공단·심평원 등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3개월만에 정상화된다. 밀린 숙제는 많지만 의사일정은 일단 간소하게 잡았다. 그러나 인보사 사건으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준비를 단단히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위원들의 칼끝이 일제히 '인보사'를 겨냥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오는 12일부터 17일까지 6일간 임시회 의사일정을 진행하기로 했다.

먼저 오는 12일 오전 10시부터 전체회의를 열고 소관부처와 기관들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다.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식약처, 건강보험공단, 연금공단, 심사평가원 등이 총출동해 종합국정감사를 방불케할 전망이다.
 
이날 전체회의에서는 신규법률안과 올해 추가경정예산안도 상정된다. 또 오는 15~16일 이틀간 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고, 오는 17일 오전에는 예결심사소위원회를 가동한다. 이어 같은 날인 17일 오후 2시부터 전체회의를 열고 법안소위를 통과한 법률안과 예결소위 예비심사를 마친 추경안을 의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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