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약사회, 조례 제 · 개정… 경기방문약료 평가하기로

경기도약사회가 "방문약료를 사회 약료 서비스로 재정립하고 제도화에 나서자"는 의지를 내비쳤다. 이에 '대관 협력 TF팀'을 구성해 첫 회의를 열었다.

경기도약사회(회장 박영달)가 지난 28일 대관협력TF팀(조양연 팀장) 첫 회의를 약사회관에서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경기도약은 대관 협력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고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지난 5월 상임이사회에서 '대관 협력 TF팀'을 꾸리기로 의결한 바 있다.

이 날 회의에서는 ▶ 방문 약료를 사회 약료 서비스로 재정립하고, 이를 조례 제·개정을 통해 제도화 추진 ▶ 오는 9월 경기방문약료, 의약품안전사용사업 등 대관 협력사업 총 평가 워크샵 개최 ▶ 노인임상약료, 복지정책 및 사회약학, 방약실무 3분야로 구성된 경기 사회약료 서비스 전문가 과정 개최와 및 사회약료 전문약사 인증제 도입 ▶ 오는 9월 4일 도의회 정책 토론회 개최 등을 논의했다.

특히 복지와 보건의료 서비스가 융합된 사회서비스가 확대되고 있는 추세를 반영해 방문약료, 의약품 안전사용교육 등을 '사회서비스 개념'으로 재해석하기로 합의했다. 사회 약료 서비스의 개념으로 재정립하고 제도화하는데 TF 활동역량을 집중한다는 것.

박영달 회장은 이날 회의에서 "사회 환경과 복지 정책의 변화에 발 맞춰 약사 직능을 확대하고, 방문약료를 사회 서비스의 한 축으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약사회 스스로 한 발짝 먼저 생각하고 움직이는 정책 변화가 시급하다"고 했다.

조양연 팀장은 "방문약료등 약사회가 제공해온 여러 사회서비스 단초들을 국민 높이에 맞는 사회서비스로 재정립하고 이를 제도화하는 것은 초고령화 사회 진입을 앞둔 약사사회의 시대적 과제"라며 "소명의식을 갖고 주어진 목표를 하나씩 하나씩 이루어 나가자"고 했다.

한편, 경기도약은 대관 사업으로 ▶ 지자체 방문약료사업 ▶ 건강보험공단의 올바른 약물 이용 지원사업 ▶ 보건복지부의 커뮤니티케어사업 ▶ 식약처의 약 바르게 알기 지원사업 ▶ 지자체의 안전사용 교육사업 등 6개의 사업을 개별적으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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