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美서 희귀약으로… '랩스커버리' 기술 적용

한미약품이 개발 중인 단장증후군 치료 바이오 신약이 지난 5월 미국에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된 데 이어, 국내에서도 '개발단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일 한미의 신약 후보물질(주사제) 'HM15912(LAPSGLP-2 Analog)'를 24번째 개발단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했다.

한미가 개발 중인 'HM15912'는 독자적인 랩스커버리 기술을 적용돼 체내 지속성과 융모세포 성장 촉진 효과로 단장증후군 환자의 삶의 질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되는 약물이다.

단장증후군은 선천성 또는 생후 수술적 절제로 전체 소장의 50% 이상이 소실돼 흡수 장애와 영양실조를 일으키는 희귀질환.

아울러 희귀약으로 지정됐던 엘트롬보팍 경구제는 '면역억제요법과 병용해 중증 재생불량성 빈혈 환자 1차 치료'에 대한 적응증을 추가했다.

엘트롬보팍은 ▶만성 C형 간염 환자에서 인터페론 기반 요법의 시작 및 유지를 위한 저혈소판증(투여 시작시 혈소판 수치가 75,000/㎕ 미만) 치료 ▶면역억제 요법이 충분한 반응을 보이지 않은 중증 재생불량성 빈혈의 치료에 쓰였던 희귀의약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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