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구건조증 · 아토피 · 신장질환 치료제 등 개발
2024년 순차적 출시 예정

경보제약은 26일 충남 아산공장에서 아이바이오코리아와 동물용 신약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이바이오코리아 양재욱 대표(좌), 경보제약 김태영 대표(사진 제공: 경보제약)
아이바이오코리아 양재욱 대표(좌), 경보제약 김태영 대표(사진 제공: 경보제약)

이번 협약으로 경보제약은 아이바이오코리아가 보유한 신약후보 물질의 약효를 높이기 위한 유도체 합성을 연구하며, 아이바이오코리아는 약물의 효능 검증과 적응증 확대를 맡는다. 

양사는 동물용 안구건조증 치료제를 시작으로 아토피 · 신장질환 치료제를 개발해 2024년부터 순차적으로 출시하고 향후 관절염, 알러지 등 염증성 질환 치료제로 동물용 의약품 파이프라인을 확대할 계획이다. 

경보제약 관계자는 "최근 반려동물을 기르는 인구가 크게 증가하면서 국내 동물의약품 시장은 2013년 5600억 원에서 2018년 8200억 원 규모로 빠르게 성장 중"이라면서, "아이바이오코리아와의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차별화된 파이프라인으로 경쟁력을 갖춰 동물의약품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아이바이오코리아는 2016년 설립된 회사로 인체용 및 동물용 의약품을 개발하는 신약 연구개발 전문기업이다. 현재 안과질환 치료제를 비롯해 다수의 신약 후보물질을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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