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역대 최고 포상금 기록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지난 13일 「2019년도 제2차 장기요양 포상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부당청구 장기요양기관을 신고한 39명에게 총 2억7천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부당청구액은 28억9천만원에 달하며, 1인 최고 포상금은 1억7천만원으로 역대 최고액이었다.

부당청구 장기요양기관 신고포상금 제도는 건전한 급여비용 청구풍토 조성 및 장기요양보험 재정누수 방지를 목적으로 2009년부터 도입돼 부당한 방법으로 급여비용을 청구한 장기요양기관을 신고한 사람에게 포상금(최대 2억원)을 지급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43억원을 포상금으로 지급했다.

공단은 신고포상금 제도를 활성화 하고, 공익신고 중 부당추정금액이 고액이거나 위반의 정도가 심각한 기관, 현지조사 거부기관에 대해 복지부(지자체)·경찰과 합동조사를 추진할 예정이며, 부당청구에 가담한 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기 위해 적극 수사의뢰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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