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동민 의원 "쟁점법안도 다루겠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가 21일 오전 85일만에 열려 50분만에 산회됐다. 이명수 위원장과 함께 더불어민주당,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소속 의원 13명이 참석했다.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모두 불참했다. 참석의원들은 '국회의원으로서 의무', '국민께 죄송', '법안 폐기 우려', '인보사 사건 등 현안 산적' 등등의 말을 쏟아냈다. 다음 전체회의 일정을 신속히 잡아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명수 위원장은 묵묵히 의원들의 지적을 들으면서 "죄송한 마음은 여야가 따로 없을 것"이라고 했다.

법안소위원장인 기동민 의원은 "현재 보건복지위에 1340건의 법안이 계류 중이다. 240건은 상정도 안됐다. 작년 정기국회부터 올해 2월까지 500건을 넘게 처리했는데도 이렇게 많이 남아있다. 20대 국회가 10개월 밖에 남지 않았는데. 언제까지 이렇게 방치해야 하느냐"고 했다.

그러면서 "다음주 26, 27, 28일 사흘간 법안소위를 열어 법안을 처리하겠다. 무쟁점 법안 뿐 아니라 쟁점법안도 다루려고 한다.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협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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