싹 바뀐 제약바이오 채용박람회, 미리 살펴보니
싹 바뀐 제약바이오 채용박람회, 미리 살펴보니
  • 김경애
  • 승인 2019.06.19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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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3일 양재 aT센터...7월 5일 접수마감

제약 · 바이오 채용박람회가 진정한 '채용' 박람회로 거듭날 전망이다. 특히 단순 산업 홍보가 아닌 면접 · 상담 부분에 내실을 기하기로 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18일 오후 회관 2층에서 유관 기업 인사담당자 대상 '2019 한국 제약바이오산업 채용박람회 설명회'를 열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18일 '한국 제약바이오산업 채용박람회' 설명회를 진행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18일 '한국 제약바이오산업 채용박람회' 설명회를 진행했다.

지난해 제1회 채용박람회에서는 7천여 명의 구직자와 제약 · 바이오기업 47사가 참여했다. 1개 기업당 100여 명꼴로, 총 4850여 건의 구직자 면접 · 상담이 진행됐다. 

올해 박람회는 9월 3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양재 aT센터 제1전시장(3,793㎡)에서 열릴 예정이다. 채용상담관, 심층면접관, 멘토링관, 산업홍보관, 기업설명회, 부대행사 등으로 짜여진다. 

참가 유형은 '채용상담형(채용상담관)'과 '심층면접형(심층면접관)'으로, 두 유형 중 하나만 택할 수 있다. 참가 기업은 직종, 모집 인원, 직무 내용, 근무지, 급여항목 등 하반기 채용 정보를 신속히 확정해 제출해야 한다.

'채용상담형'은 1:1 또는 1:多 형태로 선착순 상담이 진행된다. 구직자는 누구든 기업 부스에 방문할 수 있다. '심층면접형'은 구직자가 제출한 이력서 · 자기소개서를 기업에서 사전 검토한 뒤 합격자를 선정해 박람회 당일 구직자 면접 스케쥴 표에 따라 1:1로 면접을 진행한다. 

멘토링관은 직군별 기업 현직자인 멘토와 구직자 간 1:1 직무 상담으로 이뤄진다. 기업설명회는 설명회장이 별도 구성돼 약 5개사에 설명 기회가 부여된다.

부스는 무료로 배정되며, 규모는 4M*3M다. 참여 기업은 폐쇄형 부스(심층 면접형)와 오픈형 부스(채용 상담형) 중 하나를 택할 수 있다. 오픈형 부스의 경우 강의식 형태로 구성돼 쾌적한 공간에서 다수 대상 홍보 · 채용 설명이 가능하다. 

심층면접형 부스(좌), 채용상담형 부스(자료: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심층면접형 부스(좌), 채용상담형 부스(자료: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편, 검색 기능 및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한 박람회 홈페이지(7월 22일 오픈)와 구직자가 상시 채용 정보와 기업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모바일 채용관도 마련된다. 

인사 담당자는 박람회 홈페이지에서 직무별 채용 계획과 필수 채용 조건을 입력 · 수정하고, 구직자가 제출한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열람 ·  검토할 수 있다. 구직자는 희망 직종, 연봉, 학력, 근무지역 등을 입력해 맞춤형 채용 공고를 검색하게 된다.

AI 면접 체험, 취업 컨설팅, 취업 특강, 이벤트코너 등 부대행사도 다양해졌다. '직무 멘토링관'은 전시장 내 독립 공간으로 설치돼 구직자 이동 동선과 소음 간섭을 최소화했다. 이력서 · 자기소개서 컨설팅이 이뤄지는 '취업토탈솔루션관'은 번호대기표 시스템 도입으로 구직자 편의성을 제고했다.

문환석 한국제약바오협회 총무인사팀 대리는 "올해는 80~100개 기업과 1만여 명의 구직자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채용상담형과 심층면접형은 택일이지만, 공통 공간을 추가로 마련해 별도 상담이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라고 했다.

다음은 현장 질의응답.

부스 배정은?=부스는 협회와 보건산업진흥원, 보건복지인력개발원이 비용을 분담하므로 무료 배정된다. 반면, 개별 홍보는 소정의 비용을 추가로 내야 한다.

지난해와 다른 점은?=올해는 참여 기업의 정보를 담은 책자를 발간한다. 책자에는 제약 · 바이오산업 일반을 비롯해 국내 제약 · 바이오산업의 R&D와 일자리 창출 등의 내용을 담아낼 예정이다. 또, 참여 기업의 PR(Public Relation) 자료도 담을 계획이다. 7월 초까지는 협회에 기업 정보를 제출해야 반영할 수 있다. 

채용상담형 기업의 경우 면접도 함께 진행 가능한지=수요가 어느 정도 되는지 파악한 후에 융통성을 가지려 한다. 선택 방식이 효율적인지 다시 한 번 검토해 부스 형태를 변경 또는 별도 공간을 마련해 상담이 진행되도록 하겠다. 

계열사가 공동으로 진행하면 2부스가 제공되는지?=2부스는 진행되지 않는다. 지난해에도 회사별로 부스를 제공하지 않았다. 작년처럼 할 계획이다.

면접자의 중복 지원 문제는?=중복으로 지원한 구직자가 각 회사와 면접을 진행하는 건 별문제가 없어 보인다. 중복 지원으로 복수 기업에 합격하는 지원자도 있고, 어느 쪽도 합격 못 하는 지원자도 있다. 우선은 구직자와 회사 간 사전 매칭 결과를 보고, 중복 구직자 수를 파악해 보완하겠다.

부스 관련 제공 항목은?=우리는 한정된 예산에서 행사를 운영해야 한다. 또, 추가로 필요한 물품은 기업마다 다르기 때문에, 추가 부담이 필연적으로 생길 수밖에 없다. 이 부분은 이해해달라. 부스와 관련한 추가 제공 항목은 추후 선정되는 대행사와 협의해 바로 알려주겠다. 

채용 관련 정보는 언제까지 제출하는지?=7월 초까지 제공해달라. 물론 시간에 따라 채용 계획과 인원 등이 바뀔 수 있으나 개략적인 부분은 줘야 한다. 정보가 있어야만 홈페이지에 공지하고, 매칭도 할 수 있다. 7월부터 박람회가 개최되는 9월까지 약 두 달의 텀이 있으나, 두 달은 사실 긴 시간이 아니다.

석 · 박사 인력을 모아줄 수 있는지?=일단은 대학원생 대상 홍보를 집중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대학 측도 중요하지만, 대학원이 고급인력풀을 가장 많이 보유하므로 더욱 신경 써서 텔레마케팅 등을 진행할 것이다.

상담형 기업의 상담은 어떻게 진행되는지?=상담형 기업의 경우 사전에 신청자를 받아 시간대를 나눠 상담하도록 진행할 예정이다. 

현장 등록한 구직자에 대한 안내는?=현장 등록자의 경우 어느 부스를 가야 할지 정보가 필요하다. 이를 효과적으로 게시할 방법을 고려하겠다. 기업은 시간 낭비 없이, 구직자는 혼란스럽지 않게 예측 가능한 범위에서 상담이 이뤄지도록 신경쓰겠다. 

지난해 박람회에 방문한 7천여 명의 구직자 분포는?=7천여 명 중 약 50%는 대학생, 약 30%는 대학원, 나머지는 고졸이었다. 작년에는 지방에서 올라온 구직자가 많아서 올해는 서울역과 양재 aT센터를 오가는 셔틀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멘토링관 운영 계획은?=각 제약사의 추천과 보건복지인력개발원이 보유한 인력풀을 활용해 직군별 멘토를 초청할 계획이다. 

홈페이지는 어떤 형태인지?=대행사 선정 후 곧바로 사이트 개설 작업을 진행할 것이다. 이 부분은 아직 구체적으로 이뤄지지 않았다. 홈페이지가 오픈되면 기업 정보, 채용 정보 등 개괄적인 정보를 바로 볼 수 있는 식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기업 입장에서는 홈페이지를 통해 수정한 정보가 즉각 반영되게끔 할 것이다.

부스 배치는 언제쯤?=부스 배치는 마무리 단계에서 해야 할 부분이다. 시기적으로는 8월 초 또는 중순쯤이다. 

약사 인력을 별도로 확보할 루트가 있는지?=따로 확보한 건 없다. 산업계에 약학 전공자가 부족한 건 사실이다. 추후 한국약학교육협의회 등과 협의해 약사들이 적극 참여하도록 보완하겠다.

7월 초에 제출한 정보와 실제 행사 때 정보가 다를 수 있다=확정된 정보를 주면 좋다. 만일 변동한다면 적어도 행사 2주 전까지는 내용을 확정해야 한다.

박람회를 9월 초가 아닌 12월로 조정할 수 있는지?=지난해 박람회 개최 시기에 대한 설문을 진행한 결과, 다수 의견이 9월 초로 나타났다. 기업마다 다른 채용 시기를 전부 맞춰서 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올해는 9월 초에 진행하고, 이후 설문을 통해 내년도 채용 시기가 언제 몰렸는지를 살펴서 반영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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