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까지 서류접수...원가분석 전문가도 채용대상

건강보험공단 약제업무 조직이 두 배로 커지면서 약무직 직원 확충에 나섰다. 또 적정수가 분석과 수가체계 개편을 담당할 부장급 의사인력도 채용하기로 했다.

건강보험공단은 의·약사 등 전문인력 28명을 오는 28일 공개 채용한다고 13일 공고했다. 채용분야는 행정직 9명, 요양직 3명, 약무직 10명, 연구직 6명 등이다.

먼저 급여전략실 약무직은 팀장급인 3급(차장) 1명, 4급(과장) 9명이다. 지원자격은 ▲3급: 약사면허증 소지자로 관련 분야 연구 또는 실무경력 7년 이상인 자 ▲4급: 약사면허증 소비자로 관련 분야 연구 또는 실무경령 1년 이상인 자 등이다.

또 관련 분야는 대학교, 연구기관, 제약사, 병원, 약국 등 건강보험 관련 분야를 말하고, 학위 취득기간은 자격기준(실무경력)으로만 인정한다. 기간은 석사 3년, 박사 7년이다. 단, 경력 중복 시 유리한 것 한 가지만 인정한다.

담당업무는 약가 제도 운영 (의약품 관련 제도 운영 및 관리, 약제비 분석 및 모니터링 ), 약가 협상(제약사와의 협상을 통한 신약 약가 결정), 약가 사후관리(사용량-약가 연동협상 등을 통한 등재의약품 관리), 요양급여비용 계약(수가협상 등 요양급여비용 계약), 약제비 분석 및 모니터링, 외국 약가제도 조사 업무 등이다.

행정직 채용대상 중에는 급여전략실 부장급인 2급 의사 2명도 포함돼 있다. 지원자격은 의사 면허(전문의) 및 박사 학위 소지자로 의료기관, 대학 이상 교육기관, 전문연구기관, 보건의료분야 등 실무경력이 5년 이상이어야 한다.

담당업무는 적정수가를 위한 급여분석 연구 및 조사, 적정보상을 위한 수가·지불체계 연구에 관한 사항, 요양기관 종별 기능 재정립을 위한 수가체계 개편, 원가분석방법론 개발에 관한 사항, 국외 원가분석방법론 조사에 관한 사항 등이다.

급여전략실 원가분석 전문가인 4급 2명도 채용한다. 경영학, 경제학, 회계학, 통계학, 보건학, 전산학 관련 학사학위 이상 취득 후, 500병상 이상 종합병원 원가분석 경력 5년 이상 또는 원가분석 시스템 구축 경력 3년 이상이면 지원할 수 있다.

연구직은 연구위원 2급 1명, 부연구위원 3급 1명, 부연구위원(빅데이터) 3급 1명, 변호사 부연구위원 3급 1명, 주임연구원 4급 2명 등이 채용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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