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화장품 연구자 학회에서 탄성리포좀 연구 성과 발표

한국콜마 기초화장품 연구소 최인환 연구원은 5일 홍콩 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2019 아시아 화장품 연구자 학회(ASCS)에서 젊은 과학자상을 받았다.

최인환 연구원(좌)과 홍인기 수석(사진 제공: 한국콜마)
최인환 연구원(좌)과 홍인기 수석(사진 제공: 한국콜마)

ASCS는 아시아 국가 화장품 연구자들이 2년에 한 번씩 모여 연구 결과를 공유하는 전통 있는 학회로, 젊은 과학자상은 혁신적 성과를 이룬 40세 이하 연구원 5명에게 수여한다. 

이번 제14회 ASCS에서는 10개국 500여 명의 연구자가 참석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한국콜마와 아모레퍼시픽이 참석했다.

최인환 연구원은 퍼스널 케어 업계의 첨단기술(High-tech in Personal Care Industry) 세션에서 탄성리포좀 연구를 발표했다. 탄성리포좀은 약물을 피부 깊숙이 전달하는 데 사용되는 리포좀에 탄성을 부여해 약물이 보다 유연하게 통과할 수 있도록 한 물질이다.

기존 리포좀은 우수한 효능에도 피부 각질 틈에 비해 크기가 커 흡수가 쉽지 않았다. 향후 탄성리포좀을 고기능성 화장품에 활용하면 어려운 유효성분의 흡수율을 제고할 수 있다. 

최인환 연구원은 "해외 학회 발표라는 귀중한 기회를 통해 연구원로서 보다 넓은 시장에서 피부에 와 닿는 경험을 할 수 있었다."며, "이번 수상을 터닝포인트삼아 더욱 열정적인 연구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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