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사회약료경영학회, 오는 14일 학술대회 개최

한국보건사회약료경영학회(회장 홍송희)는 오는 14일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신풍홀에서 2019년도 전기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전기 연수교육은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14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진행되는 학술대회는 '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 제도 도입 6년차, 그 성과와 의의'를 주제로 첫 번째 세션이 진행된다.

세션에서는 ▶ 부작용피해구제제도 국내 현황 및 제외국 비교(최문진,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 부작용피해구제제도의 법률적 쟁점 및 고찰(박성민, HnL 법률사무소) 등의 발표가 이뤄진다.

발표 후에는 보라매병원(양민석), 한국환자단체연합회(양현정),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엄승인), 대한약사회(이모세), 식품의약품안전처(이유빈), KRPIA(정형진)에서 참여하는 토론이 진행된다.

두 번째 세션은 '제네릭의약품 약가제도 개편방안'을 주제로 ▶ 국내 제네릭 현황과 약가제도 변화 (변지혜,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발표가 있다.

이후 토론에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김기호), 서울대학교(김진현), 경상대학교(배은영), 한국환자단체연합회(안기종), 소비자시민모임(윤명), 보건복지부(송영진)가 참여한다.

연수교육은 20일부터 21일까지 양일간 열리며 20일 ▶ 건강보험자료를 활용한 계랑분석방법론과 21일 ▶ 비정형 빅데이터 분석방법론의 주제로 각각 진행된다.

홍송희 한국보건사회약료경영학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의약품을 둘러싼 보건의료환경은 이미 많은 변화를 겪고 있고, 앞으로도 그 변화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이어 홍 회장은 "정부가 추진하는 소득주도 경제성장, 공정성 확보, 그리고 취약 계층 지원 정책들이 보건의료 영역에서 시작해서 의약품 정책과 평가에도 직접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와 같은 정부의 정책 방향은 우리 보건사회약료경영학회가 지향하는 핵심가치인 '근거기반 환자중심 합리적 의약품 사용'과 밀접한 관계에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때로는 사회심리의 역동성을 반영하고 때로는 산업진흥과 고용 확대 요구를 반영해야 하는 의약품 관련 정책들이 여러 이해당사자에게 어떻게 보여지는 지를, 우리 학회가 그 의견을 수렴해 되새김질 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봄 학술대회는 의약품 피해구제의 보상범위를 비급여 의약품까지 확대하고자 하는 제도개선과 제네릭 의약품의 차등보상제도 도입에 대해 논의하겠다"며 "관/산/학계에 담겨져 있는 여러 시각을 공유해 향후 조화로운 정책 방향 설정에 우리 학회의 경험과 지혜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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