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휴온스 635원 최저가...알보젠·유한 660원 선택

리큅피디정 제네릭도 산식보다 싼 가격 선택

지난 3월 특허법원의 물질특허 무효판결로 제네릭 시장이 활짝 열린 아픽사반(오리지널 BMS제약 엘리퀴스) 제네릭들이 내달 1일 한꺼번에 등재된다. 상한금액은 약가산식보다 더 싸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픽사반 제네릭인 종근당의 리퀴시아정 2.5mg과 5mg, 알보젠코리아의 아픽사젠정 2.5mg과 5mg, 유한양행의 유한아픽사반정 2.5mg과 5mg, 휴온스의 아피퀴스정 2.5mg과 5mg 등 4개 제약사 8개 품목이 일제히 신규 등재된다.

상한금액은 리퀴시아정과 아피퀴스정은 각각  함량과 상관없이 635원 동일가를 선택했다. 혁신형 제약이나 제네릭 최초 등재 1년 가산 등을 적용받아 더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는데도 낮은 가격으로 등재한 것이다. 아픽사젠정과 유한아픽사반정 역시 함량에 상관없이 동일가를 선택했는데, 상한금액은 25원 더 비싼 660원으로 정해졌다.

앞서 엘리퀴스정 2.5mg과 5mg 약가는 지난 8일 각각 1233원에서 1185원으로 3.9% 인하됐었다.

로피니롤염산염 성분 서방형 제제(오리지널 GSK 리큅피디정) 제네릭도 2개 제약사 4개 품목이 역시 약가산식보다 낮게 등재된다. 현대약품은 현대로피니롤서방정 2mg, 4mg, 8mg을 각각 542원, 826원, 1177원에 등재시킬 예정이다. 같은 함량의 리큅피디정 상한금액은 912원, 1388원, 1977원이다. 대웅바이오는 리키롤피디정8mg을 현대로피니롤서방정보다 1원 더 싼 1176원에 등재시킨다.

한편 내달 1일 신규 등재 제네릭 중 약가산식보다 낮은 가격을 선택한 약제는 14개가 더 있다. 대웅바이오와 한국프라임제약은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 시럽제인 글리아타민시럽0.4g과 그리아시럽0.4g을 각각 508원과 522원에 등재시킨다. 이 성분에서 시럽제 등재는 이들 품목이 처음이다.

또 대원제약 콤포나콤팩트에어 3개 함량 제품, 성원애드콕의 시스탈정 2개 함량제품, 태극제약의 하이실버도네페질 2개 함량제품. 코스맥스바이오의 디멘페질구강붕해정 2개 함량 제품, 대웅바이오의 라미푸르브액, 서흥의 위메졸정 2개 함량 제품 등도 역시 약가산식보다 저가로 등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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