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피약물전달 기술이 강점...2022년 2500억 매출 목표

이낙연 국무총리(왼쪽)와 최영권 아이큐어 대표(오른쪽)
이낙연 국무총리(왼쪽)와 최영권 아이큐어 대표(오른쪽)

최영권 아이큐어 대표가 27일 특허청 주최로 열린 54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은탑산업 훈장을 수훈했다.

경피약물전달 기술이 강점인 아이큐어는 약물전달시스템 연구개발을 통해 기존기술로 불가능한 고용량 약물전달 패치제 기술(치매, 파킨슨, 통증 치료분야)을 개발했다. 2020년 글로벌 시장 진입과 2022년 2500억원 매출을 목표로 삼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아이큐어는 경구제를 패치제로 투여경로를 변경 하는 기술 외 최근 기존 기술로 불가능했던 주사제를 경구제로 투여경로를 변경하는 기술을 확보했다. 바이오의약품 약물전달시스템 연구로 기술 확장을 추구하고 있다.

아이큐어는 글로벌 진출을 위해 이들 기술 개발과 함께 글로벌 상용화를 목표로 글로벌 설비를 추진, cGMP 제약공장 완공(380억원 투자)했으며 화장품 공장(180억원 투자)도 착공했다.

글로벌 공장의 개량신약 파이프라인은 2020년 글로벌 상용화를 진행하는 도네페질 치매 개량신약 패치를 비롯하여, 프라미펙솔 파킨슨 개량신약 패치, GLP-1 당뇨병 개량신약 패치 등이 있다. 또 이미 개발되고 국내 판매중인 통증치료제들에 대해서도 2020년 미국 시장에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아이큐어는 패치제 개량신약 외 개량신약 경구제들에 대해서도 개발 중이다. 약물의 전신작용을 위해 기존 기술의 한계로 인해 주사제로만 쓰였던 항암제들 및 바이오의약품들에 대해 경구제 개발에 나섰다.

현재 자회사 아이큐어비앤피가 개발하고 있는 주요 파이프라인은 4개. 대장암 치료 주사제 '옥살리플라틴(글로벌 시장 규모 1조8000억원)', 폐암 치료 주사제 '페메트렉시드(2조3000억원)'를 경구제로 개발한다. 개발에 성공하면 둘 다 세계 최초 경구용 제품이 된다. 또한 주사제 'GLP-1 (4조2000억원)'도 경구용 당뇨치료제와 항비만치료제로 제형 변경해 개발하고 있다.

최영권 대표는 "약물전달시스템으로 블록버스터 의약품을 개발, 글로벌 및 미국시장에 진입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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