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능후?유영민?성윤모 장관, 이의경 처장 15일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밝혀

제약•바이오 산업 육성을 위해 5개 부처가 모였다. 이날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등장한 키워드는 화이트리스트, 빅데이터, 인공지능, 규제샌드박스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한국이 EU 화이트리스트에 등재돼 GMP를 면제 받게 됐다”며 “이를 위해 고생한 식약처를 격려했다. 이어 “바이오헬스 분야의 육성을 위한 정부의 육성 의지가 강한 만큼 산업 현자의 고충을 듣고 답변을 드리기 위해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며 “현장에 계시는 분의 기탄 없는 의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신약개발 R&D 관련 정부 5개 부처 장관과 처장이 15일 오후 2시30분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서 '바이오헬스 혁신 민간공동 간담회'를 개최했다.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바이오헬스 분야를 육성하기 위해 빅데이터, 인공지능, 규제샌드박스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유 장관은 “민간 기술개발과 전문적인 인력을 육성하기 위한 혁신 생태계를 조성할 것”이라며 “유전체 데이터를 포함한 빅데이터, 인공지능 신약개발 플랫폼, 클라우드 기반 병원정보 시스템 구축, 인공지능(AI) 특화 대학을 설립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민간의 투자를 활성화 하기 위해서 규제 샌드박스 등을 통해 혁신적인 신기술에 대한 실증특례임시허가를 부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바이오헬스 분야에서 규제샌드박스를 확대해 여러 신기술이 나올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역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규제샌드박스 지원에 보조를 맞추겠다고 했다.

“정부가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바이오 분야를 꼽은 만큼 바이오 기업을 지원하는 데 총력을 기울 것”이라고 했다. 이어 “우리 부처는 규제샌드박스와 생산인력양성센터를 구축해 산업계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뒷받침 할 것”이라고 했다.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은 화이트리스트를 통해 글로벌 진출 가속화를 뒷받침 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산업 활성화를 위해 불필요한 규제를 개선하겠다고 했다.

이 처장은 “화이트리스트 등재 승인으로 의약품 수출 절차가 간소화 됐다”며 “이를 통해 국내 의약품의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앞으로 식약처는 제약바이오 산업 활성화를 위해 글로벌 수준에 맞게 불필요한 규제를 개선할 것” 이라며 “이를 위해 규제혁신ㅊ진단을 구성하고 융복합제품지원단을 출범할 것”이라고 했다.

국회 일정으로 불참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대신해 참석한 방기선 기획재정부 차관보는 “장관 역시 바이오 분야에서 관심이 많아 올해 바이오 산업 현장에 두 차례나 방문했다”며 “앞으로 산업 발전을 위해 기재부도 다양한 지원을 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신약개발 R&D 관련 정부 4개 부처 장관과 처장이 15일 오후 2시30분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서 '바이오헬스 혁신 민간공동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능후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 등 제약바이오 유관기관장 및 기업 CEO 등 20명이 참석했다. 당초 참석하기로 했던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국회 일정으로 불참했다.

산업계에서는 권세창 한미약품 대표이사 사장, 이정희 유한양행 대표이사 사장, 조정열 한독 대표이사 사장, 허은철 GC녹십자 대표이사 사장, 김선영 헬릭스미스(바이로메드) 대표이사, 조관구 큐라티스 대표이사,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이사, 박순재 알테오젠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유관기관에는 김동연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이사장, 서정선 한국바이오협회 회장, 강석희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회장이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임인택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 강도태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 강석연 식품의약품안전처 바이오생약국장, 방기선 기획재정부 차관보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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