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유제약, 지난 1월 유비스트 OBGY 의원 기준 근거 들며 강조
시장 진출 2년만에… "여성 전용 의약품 개발 지속 예정"

더유제약(대표 김민구)이 2년만에 자사가 독점 판매중인 세븐투에이치정이 지난 1월 유비스트 OBGY 의원 기준으로 오리지널 제품인 현대약품 노레보원정을 제치고 처방 1위에 올랐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응급 피임약 시장은 'LNG(Levonorgesteral)'와 'UPA(Ulipristal Acetate)', 두 가지 제제로 구분되는데 "현대약품의 노레보원정과 바이엘의 포스티노원정, 명문제약의 레보니아원정 등 기존 제약사의 제품들이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고 더유제약 측은 주장했다.

이어 "UBIST 처방 1위를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고객 중심의 마케팅과 검증된 원료를 바탕으로 한 제품 생산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더유제약 측은 지난 1월 UBIST의 OBGY 의원 기준으로 응급피임약 LNG 성분 약물 중 처방 1위에 올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회사 측은 제품의 시장 진입과 인지도 극복을 위해 고객들의 이해를 돕고자 '세븐투에이치정'으로 제품명을 정했다며 "세븐투에이치(72h)는 72시간 이내에 사용하면 높은 피임 성공률을 보이는 LNG 성분의 장점을 살려 반영했다"고 했다.

의약품의 실제 사용자(의사/약사/환자) 중심의 BI(Brand Identity)를 개발해 제품에 적용했다.

또한, 여성 환자들이 응급피임약을 처방받을 때 부끄러움을 느낄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해 제품 패키지가 한 손에 들어올 수 있도록 크기를 기존 경쟁 제품 대비 40%로 줄였다고 소개했다.

이와 더불어 중국산 원료 대신 이탈리아 CHEMO 사의 원료를 바탕으로 제품을 위탁생산하며 품질에 대한 신뢰도를 확보하고 대한산부인과의사회 등 다양한 학회 활동과 전국적인 제품 설명회를 통해 인지도와 품질에 대한 신뢰를 쌓았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이호재 더유제약 세븐투에이치정 PM은 "세븐투에이치정의 성공을 토대로 지속적인 여성 전용 의약품 개발과 판매를 통해 산부인과의 강자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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