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말라리아의 날' 행사에 참석… 공공조달 시장 진출도 박차

신풍제약(대표이사 유제만)은 지난달 25일 나이지리아 아부자에서 열린 세계 말라리아의 날을 맞이해 나이지리아 보건부가 개최한 'World Malaria Day Exhibition' 행사에 부의장으로 선정돼 참석했다고 10일 밝혔다.

피라맥스정은 신풍제약이 개발한 국산16호 신약으로 열대열 말라리아 및 삼일열 말라리아에 동시에 치료가 가능한 Artemisinin(아르테미시닌)복합제제다.

지난해 아프리카시장에 시판된 이후 현재 코트디부아르, 콩고공화국, 니제르 등에 국가 말라리아 치료지침 1차 치료제로 등재됐다. 

회사 측은 기타 아프리카 10개국 사적시장에 진출한 성과를 발판으로 향후 공공조달 시장에서의 활약을 기대했다.

전 세계 말라리아 케이스는 2억1000만 케이스 정도로 아프리카 지역 90%를 차지하며 그 중 나이지리아는 위험국가 1위로 연간 1억례의 환자발생으로 매년 30만 명이 사망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나이지리아 보건부 장관 Isacc Adewole 교수의 개회사 후 신풍제약과 피라맥스의 소개가 이어졌다.

행사기간 동안 신풍제약 대표단은 주 나이지리아 대사관 이인태 대사와 동행해 나이지리아 말라리아 질병관리본부장(NMEP, National Malaria elimination programme) Dr Audu bala Mohammed와 나이지리아 말라리아 정책과 전략을 논의하기 위한 별도의 면담을 가졌다.

이를 통해 신풍제약과 MMV(Medicine for Malaria Venture)의 공동투자로 개발한 피라맥스가 국가 1차 치료제 지침등재에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것을 확인했다. 

나이지리아 국가 말라리아 치료제의 연간 조달 규모는 대략 1200만 명의 환자분으로 공공조달시장은 나이지리아 전체 환자의 70%이상을 공급한다. 등재가 확실시 되면 조달을 위한 절차를 진행할 것으로 회사 관계자는 밝혔다.

이번 행사는 특별히 주 나이지리아 대한민국 대사관 이인태 대사가 참석해 대한민국 보건?제약 산업의 선진성과 우수성에 대하여 피력하며, 현지 보건관련 관계자들의 많은 지지와 호응을 얻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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