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처방 조제 경험있는 성인대상 면접설문

연간 버려지는 의약품 규모를 파악하기 위한 조사연구가 실시된다. 최근 1년 사이 병의원에서 처방 조제한 성인 6000명이 대상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일 '2018년 낭비되는 의약품 설문조사를 위한 조사' 연구를 수행할 사업자 공모에 들어갔다. 사업예산은 6000만원(VAT포함)으로 내달 2일까지 접수받는다.

이번 조사연구는 처방받은 의약품 낭비 규모와 요인을 파악하고 비용을 추정하가 위한 것이다. 연구자는 심사평가원이 별도 개발한 설문지를 가지고 7~8월 2개월 간 면접조사에 나선다.

최근 1년 사이 의약품을 처방받아 구입한 경험이 있는 만 20세 이상 성인이 대상이며, 조사대상자가 만 6세 미만 자녀를 둔 경우 자녀 설문도 함께 실시한다. 심사평가원은 청구데이터를 이용해 2016년 1년간 처방전이 발행된 환자수가 2016년 통계청 인구수와 차이가 없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했다.

이를 근거로 2016년 1년간 처방전이 한 번이라도 발행됐던 만 20세 이상 환자 수를 모집단으로 설정해 설문을 위한 최소 표본크기를 산출했다. 사업수행기간은 계약체결일로부터 4개월 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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