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요한 만큼 표준품 공급 늘릴 방침… 분양 수요·만족도 설문

식약당국이 백신을 비롯한 생물의약품 국가표준품에 대한 수요·만족도 조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5월 한 달간 관련 협회를 통해 수요량, 추가 필요 품목 예측에 나선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백신 등 생물의약품 국가표준품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제조사·연구소 등 관련 업계를 대상으로 '2019~2020 생물의약품 국가표준품 수요 및 만족도 조사'를 시행한고 2일 밝혔다.

생물의약품 국가표준품이란 생물의약품의 품질관리 등 시험·검사에 사용하는 기준물질로 안전평가원은 2001년 이후부터 ▲백일해 백신(역가시험용) ▲일본뇌염 백신 ▲장티푸스 백신 등 32품목을 확보해 관련 업계에 공급 중이다.

이번 조사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등 관련 협회를 통해 오는 2일부터 31일까지 5월 한 달간 진행되며 이 결과를 바탕으로 표준품에 대한 수요량을 예측하고 향후 추가 확립이 필요한 품목 등을 파악할 예정이다.

이에 표준품을 적당한 시점에 공급하고 분양서비스에 대한 개선사항도 도출한다.

안전평가원은 현장의견을 반영한 표준품 공급을 늘릴 수 있도록 관련 업체에서 이번 설문조사에 적극적으로 응답해주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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