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실효성 확보 고민많다...의견 적극 수렴"

정부가 혁신형제약기업 인증유형을 관련 연구를 수행한 연구자가 제안한 선도형과 도약형, 두 가지로 나눠 인증기준 등을 일단 검토하기로 했다.

그러나 확정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제약산업계나 전문가 등의 의견도 적극 수렴하겠다고 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11일 히트뉴스와 통화에서 이 같이 말했따.

이 관계자는 "연구자가 지난 9일 제약산업육성지원위원회에 연구결과를 보고했다. 연구과정에서 유형은 4개, 3개, 2개 등으로 다앙하게 검토됐다. 최종적으로 선도형·육성형, 2개 구분안이 제안됐고, 위원회에도 그렇게 보고됐다"고 했다.

그는 이어 "위원들도 인증기업 규모에 따라 차등을 두는 게 맞을 것 같다며 공감했다"면서 "일단 두 개 유형을 놓고 인증기준과 특화지원 방안 등을 검토하려고 한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사실 현재도 인증과정에서 일반기업, 벤처, 외자계 등 기업 특성에 맞춰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다만 지원은 구분없이 한다"면서 "인증유형을 차등화하고 지원내용까지 유형에 따라 특화시키는 게 맞는 지 고민이 적지 않다"고 했다.

그러면서 "중요한 건 인증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합리적이고 실질적인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라며 "좋은 아이디가가 있으면 언제든지 제안해 주면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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