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용 건강기능식품 안전관리 강화 차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부모님 효도 선물 등으로 수요가 급증하는 건강기능식품에 대해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오는 15일부터 26일까지 열흘간 전국 일제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6개 지방식약청과 17개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건강기능식품 제조·판매업체 1100여 곳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지난해에는 4606곳을 점검해 59곳(1.3%)을 적발한 바 있다.

주요 점검 내용은 ▲허가된 원료의 사용 여부 ▲기능성 원료 관리 적정성 ▲유통기한 준수 ▲허위?과대?비방 표시광고 금지 등 관련 법령의 준수 여부다.

또한 선물용으로 많이 소비되는 건강기능식품에 대해서는 온라인과 마트 등에서 유통되고 있는 제품을 직접 구입해 기능성분·미생물 등을 검사할 계획이며, 수입통관 단계에서도 제품별 1회 이상 중점검사를 실시하는 등 안전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식약처는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고 부작용 등 이상사례가 발생하는 경우 건강기능식품 이상사례 신고센터(☎1577-2488)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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