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생제(API) 및 중간체 고생산성 신기술 개발

아미코젠은 18일 세파계 항생제 중간체 고생산성 기술개발에 성공했다. 이번 신제품 개발로 글로벌 원료의약품 생산 제약사와 협력하여 상용화 테스트를 올 해 안에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세파계 항생제 생산의 핵심 중간체 생산기술이다. 이번 상용화 테스트는 기술개발 전략에서 매우 중요한 전환점으로, 모든 세파계 및 페니실린계 항생제를 친환경 효소법(Green API)으로 대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7-ACA(7-aminocephalosporanic acid)는 세계 항생제 시장의 약 50%인 105억 달러 시장을 점유하고 있는 세파로스포린 계열(이하 세파계) 항생제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의약 중간체다. 아미코젠은 7-ACA를 1단계 효소법으로 합성하는 기술을 개발, 자사의 CX효소를 상용화에 성공했다.

아미코젠은 주력 제품인 CX효소 개발로 원료의약품 제조를 친환경 효소 합성법으로 대체하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 원료의약품 생산국인 중국에서 의약용 효소 점유율 1위 사업자의 지위를 공고히 해 왔다.

아미코젠 신용철 대표이사는 “2019년 DCI, 콜라겐 등 건강소재부문 주력제품의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됨은 물론, 최근 부진하였던 제약용 특수효소 제품군도 이번 협력을 계기로 자사의 매출과 수익성이 크게 증가될 것으로 기대한다. 구체적인 2019년 사업계획에 대해서는 4월 중순 공개 IR을 통해 시장과 소통하는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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