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DF, 중국 제약 시장 진출 위한 한중심포지엄 개최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단장 묵현상, 이하 사업단)이 국내 제약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한·중 신약개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지난 5일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된 이번 심포지엄에는 사업단의 지원을 받고 있는 과제의 주관기관 담당자가 참여하여 현재 개발 중인 신약 후보 물질의 연구 성과와 사업모델에 대해 발표했다.

심포지엄에는 중국의 국영기업인 중량 그룹을 비롯하여 지앙수 헹루이 메디슨(Jiangsu Hengrui Medicine), 이링제약(Yilling Pharm), 치루제약(Qilu Pharm), 장쑤양쯔강제약(Yangtze River Pharm), 우스구 벤처캐피탈(Wushigu VC), 화베이제약(North China Pharm) 등의 중국 기업이 참가하여 심포지엄의 열기를 더하였다. 이들 기업은 한국에서 개발 중인 혁신 신약 물질의 중국 도입을 위해 심포지엄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중국 국가지식산권국(CNIPA) 짱칭쿼이(Zhang QingKui) 이사는 중국의 다변화하는 제약 산업에서 혁신의 중요성에 대해 소개하였으며, 뒤이어 사업단의 지원을 받은 우수 과제에 대한 연구개발 성과 발표가 이어졌다.

바이오니아의 박한오 대표는 RNAi 치료제의 단점을 극복한 플랫폼인 SAMiRNA 기술을 활용한 바이오니아 파이프라인을 소개했다. 바이오니아의 플랫폼을 활용한 약물이 여러 섬유화 질환 모델에서 좋은 효과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향후 시장에 끼칠 영향력이 클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바이오팜솔루션즈 최용문 대표는 뇌전증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JBPOS0101 약물에 대한 소개를 진행했다. 바이오팜솔루션즈의 약물은 미국 FDA로부터 희귀질환 치료제 승인, 미국 국립보건원으로부터의 RED BOOK 선정 등 약물의 우수성을 이미 검증받았으며, 향후 미충족 수요가 큰 뇌전증 시장에서 큰 파급효과를 나타낼 것이라 발표했다.

대웅제약 김현정 PL은 기존 PPI의 단점을 극복한 차세대 항궤양제인 DWP14012 약물에 대하여 소개하고, 비임상 및 임상실험 결과를 통해 검증된 DWP14012의 경쟁력과 우수성을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현대약품의 김기환 상무는 현대약품 당뇨병 치료 신약인 HD-6277의 임상시험 현황을 공유하였으며, 타세포 보호효과, 저혈당 위험 방지, 복합제 가능성 등 비임상 결과도 발표하였다. 사업단에서 지원받고 있는 각 추진 프로젝트에 대한 소개를 하여 중국 기업의 관심을 모았다.

본 심포지엄은 사업단의 글로벌 라이센싱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되었으며, 사업단은 글로벌 라이센싱 지원사업을 통해 국내 우수 혁신 신약의 글로벌 기술이전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사업을 진행 중이다.

묵현상 사업단장은 “중국 제약 시장의 규제가 완화되며 국내 기업의 중국 진출 기회가 넓어지고 있다. 이러한 추세를 반영하여 한국의 혁신 신약이 중국에 진출 하여 글로벌 신약으로 성장하도록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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