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제약 류덕희 회장, 인재양성 위해 사재 출연해 재단 설립
18년 간 43억8000만원의 장학금 등 65억원 지급

송천재단(이사장 류덕희ㆍ경동제약 회장)은 27일 경동제약 본사 강당에서 제35회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장학금 수여식에 참석한 대학생을 포함해 중·고등학생 등 총 68명의 장학생에게 1억600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류덕희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훌륭한 학생들을 송천장학생으로 선발하게 되어 도리어 감사와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하며 "재단의 자랑스러운 장학생으로서 앞으로 우리사회에 꼭 필요한 인재로 성장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재단법인 송천재단은 2001년 경동제약 류덕희 회장이 인재양성을 위해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재단이다. 

현재 재단의 기본재산은 현금과 경동제약 주식을 포함해 107억5천만원이며, 이중 경동제약 주식을 현시가로 환산하여 자산을 평가하면 그 평가액은 230여억원에 이른다. 설립 이래 18년 동안 개인 및 단체에 총 43억8000만원의 장학금과 21억2000만원의 학술연구비 등 현재까지 65억원을 지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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