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옥고 우황청심원에 조선무약서 인수한 솔표 위청수 솔청수

광동제약(대표이사 최성원)엔 장수 브랜드 4총사가 있는데, 세월이 흘러도 시장에서 지속적인 신뢰를 받고 있다.

대표 효자 품목은 광동 경옥고. 1963년 창업과 함께 출시한 경옥고는 육체피로, 허약체질, 병중병후, 권태, 갱년기 장애에 효능을 기대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이다. 인삼, 복령, 생지황, 꿀 4가지 약재를 배합한 후 전통방식을 현대화해 120시간을 숙성시켜 제조한다. 

광동 경옥고는 기존 유리병 패키지를 짜먹는 형태의 스틱포로 리뉴얼한 2016년 이후 매출이 급 성장했다. 회사 관계자는 2018년 매출은 2016년 대비 3배 이상 늘었다며 올해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1974년 출시한 광동 우황청심원도 전통의 브랜드. 신체이상이나 응급상황에 대비한 상비약으로 널리 이용되며 소비자 신뢰를 얻고 있다. 예로부터 비싸고 귀한 약재로 알려진 우황(牛黃)과 사향(麝香) 등 생약재가 주요 재료다.

광동 우황청심원은 고혈압, 뇌졸중(전신불수, 수족불수, 언어장애, 혼수, 정신혼미, 안면신경마비), 두근거림, 정신불안, 급·만성경풍, 자율신경실조증, 인사불성에 효능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시니어 소비자를 중심으로 폭넓은 지지를 받고 있다. 

옛 조선무약 '솔표' 상표권을 인수해 재출시한 제품들도 명성을 그대로 이어가고 있다. 얼마 전 재출시한 액상소화제 솔표 위청수 에프와 솔표 솔청수는 중장년 소비자의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작년 3월 재출시한 솔표 위청수 에프는 1990년대 중반 액상 소화제 시장에서 2위를 기록했을 정도로 인지도가 높은 제품으로, 중장년층을 비롯한 다양한 소비자의 기호를 충족시키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회사 관계자는 밝혔다. 작년 6월 재출시한 솔표 솔청수는 출시 한 달 만에 70만병이 판매됐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의약품이 소비자의 꾸준한 신뢰를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품질을 바탕으로 다양한 소비자에게 만족을 주는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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