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영업익 377억원… 전년 대비 약 19% 증가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연 매출 2000억원을 달성했다.

지난 22일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지난해 377억원의 영업익을 거둬, 전년 대비 약 18.9% 증가한 것으로 잠정 공시했다.

이 기간 매출은 7.5% 늘어난 2119억원, 당기순이익은 13.6% 늘어난 316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사 측은 "제약업계의 전반적인 실적악화에도 불구하고 수익성과 성장성이 높은 순환기계 제품의 매출증가와 실로스탄CR, 가스티인CR 등의 개량신약 제품의 성장에 힘입어 기록한 성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자사의 경쟁우위 요소는 매출액 대비 높은 연구개발 투자와 그 결과물인 개량신약"이라며 "매출액 대비 13.2%(2017년)에 대한 R&D 투자비율과 매출액 대비 두자리수 이상의 투자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개량신약은 2010년 클란자CR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7개의 개량신약(클란자CR, 클라빅신듀오, 실로스탄CR, 칼로민정, 가스티인CR, 레보틱스CR, 유나그릴CR)이 출시됐다. 7개의 개량신약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3%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유나이티드제약은 다음달 15일 오전 11시 세종시 전동면 노장공단길 25-23 본사 강당에서 주주총회를 연다. 정관 일부 변경 건, 사내이사 김귀자 후보 선임 건 등 5개 의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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