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중 인사 발표 예상...이태근 국장, 국시원 사무총장으로

이창준 신임 한의약정책관
이창준 신임 한의약정책관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 소속 국장급 공무원 대부분이 교체없이 유임되고, 한의약정책관만 이창준(행사37) 부이사관(고위공무원단)으로 교체되게 됐다.

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의 국장급 인사를 오늘(15일) 중 외부에 공식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복지부 관계자 등에 따르면 이번 국장급 인사는 예상과 달리 복지분야 중심으로 변화가 있을 예정이다.

반면 이기일(행시37) 보건의료정책관, 노홍인(행시37) 건강보험정책관, 임인택(행시37) 보건산업정책국장 등 보건의료정책실 소속 주요 국장급 공무원들은 그대로 유임된다.

유일하게 교체되는 건 한의약정책관으로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사무국에 파견됐던 이창준 부이사관이 발탁됐다. 발령일은 오는 18일이다.

이 부이사관은 행정고시 37회로 공직에 입문해 보험급여과장, 기획조정담당관, 의료자원과장, 보건의료정책과장, 보험정책과장 등 요직을 두루 섭렵했다. 질병관리본부 감염병관리센터장을 맡으로면서 국장급으로 승진했고, 저출산고령사회위 사무국에 파견됐다가 이번에 복귀하게 됐다.

복지분야에는 노인정책관 곽숙영(행시36) 국장, 사회서비스정책관 이강호(행시37) 국장, 인구아동정책관 고득영(행시37) 국장 등이 각각 발령됐다. 또 질병관리본부 감염병관리센터장엔 염민섭(행시39) 국장이 배치됐다.

과장급은 노경희 기술서기관이 목포검역소장에, 양진선 기술서기관이 김해검역소장에, 김동원 기술서기관이 통영검역소장에 발령돼 이번 인사에 포함됐다.

교육파견자도 있다. 이재용(행시38) 감염병관리센터장은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고위정책과정), 박종하 서기관은 국립외교원, 김금찬 서기관은 세종연구소에 각각 교육 파견됐다.

한편 이태근 한의약정책관은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사무총장으로 자리를 옮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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