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태 보건의료정책실장 주재...R&D 투자계획 등 공유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을 선도하는 혁신형제약기업들이 오늘(13일) 오전 한 자리에 모여 올해 사업계획을 공유하고 실효적인 정부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보건복지부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보건복지부와 혁신형제약기업협의체(회장 홍성한 비씨월드제약 대표)가 함께 마련한 올해 첫 혁신형제약기업 간담회다. 행사장은 서울 코엑스인터콘티넨탈호텔 다이너스티홀에 마련됐다.
당초 예정됐던 권덕철 차관 대신 강도태 보건의료정책실장이 행사를 주재하며, 혁신형제약기업 대표들이 대부분 참석한다.
혁신형제약기업협의체는 이 자리에서 올해 혁신형제약기업들의 R&D 투자계획과 주요사업계획 등을 먼저 공유한다. 이어 각 기업들이 정부 지원정책안에 대해 건의하고, 의제별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복지부는 제2차 제약산업육성지원계획에 맞춰 올해 연차 지원계획을 마련 중이다. 이날 제안된 지원방안은 연차 계획 등에 반영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복지부는 이날 행사에서 발표될 혁신형제약기업의 R&D 투자 흐름과 주요성과 등을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언론에 배포하기로 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혁신형제약기업 대표들로부터 직접 애로사항을 듣고 정책의제를 찾는 의미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했다. 앞서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은 지난달 22일 '글로벌 신약 기술수출 기업 현장 간담회'를 JW중외제약 본사에서 갖는 등 제약바이오산업에 대한 정부의 육성 지원 의지를 거듭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