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에소메프라졸 성분 'YYD-601'

유영제약이 약효지속 시간을 늘리고, 야간 속쓰림 부작용을 개선한 역류성식도염 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1일 유영제약이 신청한 'YYD601(시험약 성분명 에소메프라졸)' 3상 임상시험 계획을 승인했다.

위식도역류염(GERD)을 경험하고 있는 환자에게 YYD601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무작위 배정, 이중눈가림, 활성대조, 이중위약, 다기관, 비열등 임상시험(제3상)이다. 고대안산병원에서 총 228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이와 관련 회사 측은 이중제어 방출 기술로 약효 지속시간을 늘려, 기존 치료제의 야간 속쓰림 부작용을 개선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기존 PPI제제의 약점을 보완해 시장에 도전장을 내기로 한 것이다.

한편 유비스트 자료를 보면, 'YYD601'이 속한 PPI제제의 지난해 원외 처방 규모는 4175억원이었다. 이 중 에소메프라졸 성분 약제가 1442억원(34.5%)로 처방실적이 가장 좋았았다. 품목별로는 오리지널인 아스트라제네카의 넥시움 361억원, 한미약품 265억원, 대원제약 에스원엠프 134억원 순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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